안녕하세요. 좀 늦었지만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되셨는지요? ^^

전에도 몇번이나 쉐딩현상 때문에 글을 몇번 올렸던 사람입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8월 2일날 쉐딩현상때문에 처음으로 글을 올렸었네요.
그 뒤로도 쭈~욱 심각성을 느끼고 몇번이고 글을 올렸구요.
자세한건 제 아이디로 검색하시면 나올 꺼예요.

전 정말 쉐딩현상이 심했었습니다.
2~3일정도 방바닥 한번 쓸면 떨어진 머리카락이 엄청나고
머리감을때 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보기 싫어서 두 눈 꾹 감고 머리 감을 정도로요..

지금 마이녹실 쓴지 정확히 74일 됐습니다.
(처음 구매할때 프로스카와 같이 구매했으므로 4조각씩 쪼개먹은걸 계산하면 날짜는 정확함.)
대충 10주되네요. 10주간 쉐딩현상 때문에 골머리좀 아팠습니다.
요즘보면 확실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갯수는 줄은걸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이녹실 쓰는 내내 그만 쓸까? 란 생각 수십번도 더 했지만 어차피 빠진 머리가 다시 난단 보장도 없고
그냥 끝까지 가보기로 한 결과 더 심해지지 않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머리카락이 날 차례겠죠? 쉐딩은 끝났으니..
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다른분들처럼 앞머리부분에 솜털도 조금씩 보이구요.(아직 득모라고 할 단계가 아니지만.)

마이녹실로 쉐딩현상 겪으시는 분들 중도 포기 마시고 끝까지 써보세요! 꼭!!
괜히 빠진 머리 걱정하기 싫으시면 저처럼 그냥 머리감을때 눈감고 감으시고
방청소는 죄송하지만 부모님이(아니면 형제들?;)해주시면 빠진 머리카락 보는 고통은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ㅋ
눈 앞에 안보이면 정말 덜 빠진단 생각이 들게 됩니다.(제 경험상.)

그리고 또 한가지 제 경험을 빗대어 말하자면요.
저 처럼 머리 빠지는거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머리카락이 있는 부위까지 마이녹실 뿌리시지 마세요.
그래서쉐딩이 더욱 심했던 것같습니다. 머리카락이 있는 부위는 그냥 먹는약으로 버티신다 생각하시고
마이녹실은 모발이 없는 부위만 뿌리셔서 득모 하시길 간절히 바랄께요.(이건 제가 느낀거니의학상 확실한건아닙니다.^^;)

으아;; 글 무지 길어진거 죄송하구요.;;
추후에 다시 경과를 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좋은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