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출산하고 5개월 정도 지났는데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네요.
물론 출산후에는 호르몬변화로 휴지기 머리카락들이 일시적으로 많이 빠지는것은 알고 있지만,
제 경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고..완전 머리감을때 그냥 있을때도 한웅큼씩 빠지거든요.
그리고 이마쪽 이랑 옆쪽도 많이 빠지구요.

사실 예전에 회사에서 많은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탈모를 일시적으로 겪은적이 있는데,
그때는 탈모라는 생각은 안하고 지나쳤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사실 배개에 머리카락들이 붙어있긴 했어요..
좀 쉬다가 회사를 옮기니 좋아졌었거든요. 근데 원상복귀는 안되었어요.ㅜ.ㅜ
이마라인 후퇴등등..ㅠ

예전에 이런 경험이 있으니 이제는 더더욱 무섭습니다.
어제는 탈모병원을 검색하다 사이트서 본 더모*원(강남)을 갔습니다.

현미경인가요? 제 두피를 보니 두피에 각질도 있고..머리카락에 허연 덩어리같은게 끼여있는게 산화된것이라 하더군요.
그리고..연모라는데..그게 자라지 못하고있고..그래서 육안으로는 연모는 보이지 않는데,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원장님은 친절하고 상담도 잘 해주시고 그랬습니다.

여기서 질문!
어제 병원서 물어보질 못했는데..이런 제 상태가 지루성 피부염인가요?
머리가 약간 가렵긴 합니다. 비듬도 있구요..

물론두피관리를 받으면 좋겠지만, 비용을 듣고는 선뜻 할 용기가 나질않네요.
미스였으면..질렀을지도 모르겠지만..아무튼 한두푼도 아니고..바로 결정을 내리지도 못하고..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출산후 몸이 전체적으로 안좋아서 한약을 먹을까 생각도 하는데..일반 한의원은 두피관리까지는 안해주니 그냥 한약먹는다고 예전처럼 완전히 좋아질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지금보다는 좋겠요..지금은 몸이 많이 허한상태이니..
탈모로 유명한것같은 경희*한의원도 한번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여기도 비용이 만만치 않는것으로 알고 있어(상담비도 몇만원씩 받는걸로 아는데..ㅜ) 거기서 치료하면 좋지만,선듯 할 수 없을꺼 같아요.

저같은 경우 어떤 치료가 좋을까요?
피부과 가서 치료(6개월)를 받으면 전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이마쪽도 괜찮아 질까요?
혹시 시기를 놓쳐 나중에는 복구가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됩니다.(시기가 늦어지면 복구하는게 힘들다는데, 맞는말이죠?)

한의원갈려면 그냥 일반한의원가서 한약먹으며 몸 보호하고..집에서 홈케어 음식조절, 운동 등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경희*한의원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님 탈모전문병원도 추천부탁드려요..검색을 해도 잘 안나오네요..ㅜ 제가 못찾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