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항상 어려울때만 여기에 글을 남겨서 뭔가 죄송하네요
저는 작년에 원형탈모로 머리가 모조리 빠졌다가 올해 완전히 다 나서, 걱정하던
대학생활도 정말 재밌게 원없이 즐기며 생활하고 있네요 그런데 요즘 머리가다시 빠지게 되서
반정도가 빠졌네요 모자 쓰고 다니고 있구요~ 신기(?)하게 작년에 머리가 다빠져서
고생하고 나니까 탈모가 와도 짜증은 나지만 어느정도 태연해지더라구요 모자를
쓰고다녀도 자신감있게 다니구요.머리가 점점 빠지니까모자써도 이제 티가 나기
직전이여서 사람들 눈치보며다니기도 싫고, 또 가발쓰고 다니기는 정말 싫더라구요
더 더욱 작년에 민머리를 하고 다닐때 비니를 쓰고 다녔는데 자신감이 정말
바닥을 치니까 그 시절에 왜 당당히 다니지 못했을까 후회도 되고 하더라구요
다음주에 민머리를 하고 이제 모자를 쓰고 다닐건데요 민머리보다는 훨씬 티가
나지 않겠지만 어느정도는 티가 나겠죠~ 최대한 멋지게 다니려고 귀걸이도 하고
옷도 사고 하고 있어요 당당히 다닐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도 마음한켠에는
떨리는것도 있는게 사실이네요 탈모로 머리가 심하게 빠지셨을때 회원님들은
어떻게 다니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넋두리 해봤는데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