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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목적으로 호주에 가시나요?

여러분은 어떤 목적으로 호주에 가시나요?

흰양말

안녕하세요...

호주로 떠날 마음을 먹고 뭘 준비해야할지를 몰라 당황하다 우연히 여기 저기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들어와 글들을 보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우연히 어느 사이트에서 어느 분이 올리신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한 이미 호주를 다녀오신, 그리고 자신만의 단단한 각오로 호주로 떠나실 준비를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사실 저는 호주로 떠나고자 하는 목표가 오직 하나였습니다.

영어,영어,영어!!!
한국 사회는 어디서나 영어를 원하고 영어가 없이는 하고 싶은 일에 도전조차도 못해보고 좌절해야하기 때문에...

짧게나마 했던 사회 생활에서 뼈져리게 느꼈기에...

영어를 시작하기에는 늦은감이 없는 나이(올해로 26)이지만..

다니던 직장도 관두고 영어를 배워보잔 생각에 호주 연수를 준비중이었습니다.

고작 넉달 남짓했던 직장생활이라 모아둔 돈은 겨우 호주로 떠날 경비정도인지라..

경비 절감의 차원에서 학생비자가 아닌 워킹비자를 신청했던 겁니다...

그리고 호주에 아시는 지인들이 몇분 계시기에 가면 어찌 되겠지...하는 안일한 정신으로 지금까지 시간만 죽이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분의 글이 저를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호주로 떠나기 전에 영어 공부 많이 해 두세요..

호주는 영어 공부를 하러가기 위한 곳이 아니라 배운것을 써먹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흐미...

난 왜 그동안 가면 다 되겠지...라는 생각만 했던걸까..하며 자책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1월말 회사를 그만두고 2월 중순쯤 바로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갑자기 너무나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다양한 목적으로 워킹비자를 받아 호주에 가시리라 믿습니다.

여행이나 다양한 경험..뭐 그런 나름의 목표를 세우시겠지요..

혹시 저처럼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도통 어떻게 계획을 하고...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비자 신청부터가 잘못된것인지...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1년 공부하면 영어를 잘 할수 있을지..

워킹비자로 가도 여행이나 그런거 다 포기하고 일하면서 생활비 충당하면서 공부만 하고 올수 있는지...

그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자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들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동안의 인생을 조금은 소극적으로 살아온 사람인지라...

이렇게 큰일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이 없고 두려운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한분의 글로 인해 저를 돌아보고 반성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듯...

여러분의 글로 제 목표를 다잡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벚꽃

    전 간단히 일하고 자리잡으러..^^;

  • 한무릎

    저도 비슷하네여~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얼마 모은 돈으로 호주나 가서 영어 몇마디 배워올까 했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 사실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하네요~! 하지만 갈껍니다.... 보다 나은 나를 만들기 보단 보다 나은 내 모습을 찾아보려고 갈껍니다... 차도 팔고 자전거도 팔고.... ㅋㅋ 저는 지금 필리핀어학연수 3개월후 호주워홀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필핀 가격도 싸고 괜찮다고들 하네여~ 확실친 않지만 꾸준히 알아보고 계획해 볼랍니다... 님도 이왕

  • 재찬

    영어를 써먹기 위해서라... 맞는 말이죠..하지만, 언어란 배우면서 쓰고, 쓰면서 배우고 그러는거 같아요...전 우리나라말 시작하진 30년도 더 됐지만, 아직도 배우는걸요..^^ 영어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딪히면서 좌절하지 않으면 늘 길은 있다고 생각합니다..좌절하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지부터 챙겨봐야 하지 않을까요?

  • 과꽃

    저랑 비슷하시네요..전 이미 직장 그만둔 상태구여..안일한 마음으로 가면되겠지 했는데 님처럼 저두 다른분들이 호주는 공부한 영어를 쓰러가는 곳이란 글보구..내 스스로가 참 안일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한국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뒤에 떠나는 연수가 아니라 배우러가는 연수가 된거죠..그래서 우울하고 내가 괜한짓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며칠을 머리가 터질껏처럼 후회를 했죠..영어아니여도 충분히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었거든요...남들이 미쳤다

  • 율하

    어떤 책에서 보니까 그러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은 영어를 배우려고 외국사람을 만난다고...
    여행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는 것은 확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solbbic81님은 영어목적으로 외국에 나가시는 것이지만... 그 나라에 가서 그 문화를 배우고 그들과 생활하기 위해서 영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겠죠. 마음을 조금 느긋하게 가지고 외국인과 대화하기 위해 영어를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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