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식한 지 8일이 지났어요. ^^
3일째 되는 날 병원에 샴푸하러 간 것 빼고는,
8일 내도록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갔습니다. ㅋㅋㅋ

8일이 지났지만 후두부 통증과 땡기는 현상이 있어요. 원래 그런거죠?
휴가내서 수술하시고바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시는걸까.. 대단하시다.. 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군대에 있을 땐, 예비군들이 제일 대단해보였는데, (그쵸? ㅋㅋㅋ)
지금은, 저보다 먼저 수술하신 분들이 참 대단해보이네요. ^^

1. 절개로 수술했는데,
고개 숙이고 책 보는게 힘들어서
계속 컴퓨터 모니터만 8일째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못본 명작 영화만 골라서다운받아서 ㅋㅋㅋ
(방학을 정말 방학처럼 보내서 좋긴 하네요 ^^ )
원래 이렇게 뒤쪽이 땡기는 건가요? 얼마나 가나요?
(웃으면 후두부가 땡기고 아파서웃을 때도 좀 힘들고, 고개 돌리는 행동도 좀 힘들고 그래요..)2. 근데 제가 좀많이조심하는 성격이라,
머리 감는 것도 너무 조심스럽게 감아서 그런지
감아도 기름기는 여전하고, 후두부에 바른 포비돈은 여전히 남아있어요.
근데 지문으로 눌러서 조심히 감아도 후두부는 계속 아파서,
제대로 감기가 힘드네요.
좀 더 용기를 내서 세게 감아야 되는건지,
아니면 계속 조심해서 감아도 되는지 알려 주세요. ^^
이식부위의 딱지도 하나도 안 떨어지고 그대로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