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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에 곰팽이가 쓸었네요..

옆구리에 곰팽이가 쓸었네요..

뿌잉

옆구리가 시리다시리다 이젠 곰팽이가 쓸 지경이네요.....ㅋ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랑들 하고 계신지~?...

저보다 훌쩍늙어버린, 케빈형님만날 시간이 다가오니,,
마음이 더욱 울쩍해집니다.

딱..3년째네요.
마지막 사랑을 해본지가...

이젠, 좀 익숙할때도 되었는데
사람이란..역시 홀로 살아가긴 힘든동물인가봅니다.

물질적으로나,육체적으로는, 혼자 살수있을것같은데,
정신적으로는, 참 힘이드네요.

어젯밤에는, 현재 묵고있는 원룸방구석에 우두커니 앉아서,
스피커에 흘러나오는 슬픈발라드를 들으며,

혼자 세상모든 불행을 짊어지고 있다는듯이,
인상을 구기며 참이슬 하나를 딱 세번 병나발에 해치웠죠..

오랜만에 불어보는 병나발이였습니다.
제법, 술이 확 오르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작은웃음이 막 나오더라구요..
기가찬 웃음+ 허탈한웃음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더이다..

부모도 있고 친구도 있는 고향에서 굳이 내려와서,
이렇게 의미없는 시간을 보낸다는것이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짓인지...

고졸에 자격증이라곤,운전면허밖에 없고 몸도 부실해서(군대말년에 허리디스크걸림)
힘든일도 못하는제가.. 현 직장에서그래도 매달200만원씩 받아가고 있는것이,
복받은거라고 생각하고 참고있었습니다..
고향가도 이런직장 구하기 힘드니깐요..

죽어라 벌어서 집도 사야되고, 결혼이란것도 하고싶은데
돈이 있어야 뭐든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흔들리네요..휴....

인생 선배님들..
특히 남자분들..

인생은 원래 이렇게 고독한겁니까?...

훗.. 그냥 외롭다고 여친갖고싶다고
투정부리러 글쓰기 시작했다가 심각해졌네요..ㅎ

회원님들 감기조심하시고,
주위 모든 가족,친구,연인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께요^^

  • 상1큼한렩

    저두 타지에서 일할때 혼자 크리스마스를 티비와 초코파이2개와 쏘주 한병으로 보냈지요
    그 이후론 어떤것도 두렵지 않아요 ㅎㅎㅎㅎ

  • 해찬솔

    큭..ㅠ 격려들 감사드려용,,,

  • 파이팅

    아, 오타네요. 오쇼 라즈니쉬입니다.ㅎㅎ

  • 아이

    음.. 저는 다음달이면 솔로 8년차네요.
    연애가 뭐하는 건지 기억도 안나고 여자분들은 저를 투명인간, 배경화면 취급해주시고
    친구들은 제가 술 안마신다고 연락도 없고 부모님과 형님은 외국에 계시고
    며칠 전부터 TV는 고장나서 안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겸허하게 제 인생 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혼자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소! 이러면서.

    인생 뭐 있습니까! 하하하;;

    오쇼라즈나쉬는 \불나방이 되지 말고 불이 되어라\고 했습니다.

  • 고향을 떠나셔서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시니까 더 외로우실것 같네요^^
    저도 타지에서 혼자네요^^;;...술한잔 생각나면 혼자마시지 말고 연락하세요~

  • 파라

    그 사람, 언젠가는 나타납니다 ^^ 이렇게 따뜻한 세상에 누군가 내사람은 찾아온다죠 ^^

  • 맛조이

    이런노래가 있죠?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 제 생각엔 사랑받기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은 사랑하기위해 태어난 사람 \이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다른사람을 사랑할 여유가 되지않으신다면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게 어떨가요?! 항상 화이팅하세요^^*/ 아자자자자자자자자!!!

  • 호시

    모아님의 마인드와 노력 보기 좋네요.. ^^
    3년 동안 솔로 였다면 외로우실만도 하시죠..~
    그러나 이왕 시간을 보내는 거라면 즐겁게 ~
    마음껏 즐기세요~!!

    내년 겨울엔 반드시 둘이서 보낼 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서요 ^^

  • 징징몬

    지금 여자친구는 없지만 gsx1300cc님을 사랑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저 역시 외로움을 타고 있습니다 ㅋ 캐롤를 듣고 있자니 이건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요~전 제 인연이 조만간 나타날거라는 생각으로 잘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수술도 했겠다.. 관리 잘 해주고 있겠다... 운동으로 몸 만들고 있고...모은는 돈은 많지 않지만 차곡차곡 만들고.. 옷도 잘 입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러다 보면 제 짝이 나타

  • 난슬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축복이고 감사해야 할 일이 맞지만,
    없다고 해서 불행한 일은 아니잖아요 ^^
    언젠가 좋은 인연이 나타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힘내세요 ^^
    현재 상황에서 나쁜 것들만 생각하다보면 제 자신을 그쪽 방향으로만 끌고 가던걸요 ?
    그러니까 좋은 생각만하면서 힘내요 우리 ^^

    * 댓글이 더 심각..해 지는 듯한....-_-;;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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