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세 남자입니다.

어제 막 가입했고 요리에 대한 욕심과 꿈을 저버리기에는 삶이 너무 짧고 소중한것 같아 늦은감이 있지만 도전해보려 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수집해 본 결과, 르꼬르동블루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학교가 드라마나 영화,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서가 아니라, 정규 커리큘럼 자체가 제가 배우고 싶은 음식이 모두 포함되 있다는 점
2) 미국 9년 등, 중국, 이태리, 프랑스에 거주한 경험이 있어 해외문화와 언어에적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
3) 2번 이유로 영어 시험과 같은 경우 바로 신청해서 보아도 토플 IBT 116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점
4) 학교 졸업 후 현지에서 취업하여 경험을 최대한 오래 쌓고 향후 영구 거주를 원하게 될 시, 호주라는 나라는 정치, 종교, 문화, 레져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지 않다는 점
5) 이태리에서 유학시절 이태리 음식에서부터 요리에 대한 묘한 매력을 느꼈고 프랑스 거주시 역시 프랑스 음식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학교 진학시 너무 생소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6) 호주에 친한 친구가 살고 있다는 점(심적인 힘)위 이유에도 불구하고 살짝 두려운 점

1)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결정적인, 민감한 나이에, 국어도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 고등학교로 편입하여 한국의 정서와 문화, 특히 감옥같았던 학교문화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 성적이 바닥 중 바닥이라는 점.(1학급 약 300명 중 끝에서 위로 몇번째 ㅎㅎ) 하필이면 그때당시 특목고라 동창들은 중학교때 모두 전교 1, 2등을 다투던 친구들.... 물론 여러 가지 나름대로 정당한 이유가 있지만 학교측에서 이걸 이해하고 받아줄 지 큰 의문질문

1) 저런 성적, 일찌감치 포기해야 할가요?
2) 상세하게 알려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명료하게, 파트타임 잡을 구하지 않고 솔하게 학업에만 열중한다는 전재와, 일반적인 유학생들의 생활비와 학비, 모두를 포함, 입학신청부터 졸업 후 귀국까지 대략 얼마정도 비용이 들가요?(한화)
3) 생활비, 기타 부대비용 제외, 학비의 경우 년 단위로 납부하는지, semester 단위인지, 또는 단위와 상관없이 입학시 모두 납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4) 영어가 더 쉽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한국국적이라는 이유로 영어시험에서 고득점 하여도 어학연수를 꼭 받아야 하는지요?
5) 제가 알기로 1월, 3월, 7월, 10월, 12월에 입학기간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요? 만약 내년 1월이 목표라면 최소 몇개월전에 입학신청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요?(적금을 깨야 함으로 학비 송금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6) 가정에서 주변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을 초대해 여러 가지 음식(이태리, 프랑스)을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특별한 요리 경력은 없고 오로지 인터넷, 동영상 및 서적만을 통해 혼자 연습하고 있는데, 학교입학시 도움이 될가요? 입학심사가 아닌, 학교생활에서를 뜻해요 ^^ 아니라면 요리학원이라도 다녀야 할가요?(한국 재료 구하기 넘 힘들어 ㅜㅜ 채소값까지 올라서 돌겠어여 증말;;;)

환절기 감기들 조심하시구 모두 원하시는 꿈 같이 이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