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살면서 3까치 정도 펴봤나?

한번은 아버지가 절대 끊지 못하는 담배를 도대체 왜 피나 궁금해서였고...

한번은 군대에서 정말 죽이고싶은놈이 한명 생겼을때 참기위해서 였고...

한번은 다신 하고싶지 않은 실수를 했을때 였습니다.

그런데...ㅋ 요즘들어 담배가 땡기기 시작하네요. 전 담배맛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아버지가 담배피는걸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담배피다 기침나지도 않고 멋지게 쪼~옥 빨아지더군요. 한모금 빨면 가슴속이 확 뜨거워 지면서 머리로 피가

쏠리는거같고 후~욱 내뿜을땐 내 마음속의 짐 10kg은 빠져나가는거 같더군요.

요새 많이 답답합니다. 탈모땜에 신경쓰여서 공부도 인간관계도 연애도 다 잘 안되네요. ^^;

베란다 가서 한대피고 다시 기운 차릴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