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드리드에 1년간 나와있는 유학생입니다 ㅎㅎ
학기를 마치고 내년 여름에 까미노를 걸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학기가 6월 말이 되어야 끝나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봐야 7월부터 걷기 시작할 텐데,
팜플로나에서 산티아고까지 700km 를 완주하려면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7월 중 귀국하려고 했던 터라 이것저것 걸립니다.

그래서 3~4월 부활절방학 때 열흘정도 걷고, 학기 끝나고 나머지를 걸을까....했는데
이렇게 나눠 걷는 것도 의미가 있을런지요??
아니면 팜플로나(에서 푸엔테 데 라 레이나까지 버스를 타고 가 거기에서 시작할 겁니다ㅎㅎ)에서 부르고스, 레온까지는 걷고
레온에서부터 산티아고까지는 버스를 탈까요?
후반부로 갈 수록 순례자들이 많아진다고, 초반부의 평화로움을 느끼는 게 더 여유있고 좋다는 말을 들어서요.
안 그래도 내년 은 성스러운 해라서 순례객들이 박터질 거라는데ㅠㅠ 전 어떤지 모르니까 감이 전혀 안 잡히기도 하구요.

경험자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