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남자랍니다.
파리 1박, 비아리츠 1박하고, 걷는 것은 7월 2일부터 할 예정이랍니다.
시험기간에 잠깐 짬내서 글을 쓰네요.

다름이 아니라, 배낭은 40리터 이상을 사야,
배낭의 여러가지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서,

제가 지금 오스프리 뉴아토모스 50리터를 점찍어놨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큰 감이 있어서, 다시 고민 중이네요.
딱 40리터 조금 넘는 것 정도가 있다면 고민없이 구입할 텐데 말이죠..
그러던중 오스프리 38리터짜리 케스테럴이 눈에 들어오네요.
케스테럴 38리터의허리끈, 어깨끈 등 그런 기능들이 뉴아토모스 50리터와 비교했을 때
별 차이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케스테렐38리터를 매고 갔다 오신 분 계신가요?

갔다오신 분들, 38리터정도면 괜찮을가요?다들 의견이 제각각이더라구요.
카미노 끝나고 포루투갈이랑,입국할 때 스탑오버로방콕도 여행할 생각이구요(2개국 총 10일정도)
카미노 후 여행때문에 따로 옷을 더 가지고 가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dslr 하나 들고 갈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카메라 가방을 따로 들고 가지 않을 거구요.
렌즈랑 바디 하나만,ㅋ 걸을 때 카메라는 목에 걸고 걸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한국 국토대장정했을 때 세탁소 옷걸이를 정말 유용하게 썼었는데,
(덜 마른 옷들을 옷걸이에 걸어 가방에 매달고, 행군을 했었죠)
카미노할 때도 옷걸이가 필요할까요? 물론 스페인이 한낮에는 한국보다 훨씬 더워서
알베르게 도착해서 빨레하고 해 지기 전에 다 마를 것 같긴 한데, 혹시나 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몇 년 전에 파울로코엘료 책 읽고 카미노 길 걷겠다고 결심했는데,
이렇게 빨리 제가 기회가 올 줄은^^
아, 월욜이면 기말시험이 끝나네요.
4월부터 조금씩 준비하다가 얼마 전부터 기말시험 준비한다고, 잠깐 보류해놨는데,
이 놈의 궁금증이 저를 이 사이트에 또 들어오게 만들어버리네요ㅠ

기말시험 잘 마무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2주란 시간을 정말 잘 보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