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꽃남자입니다

백수일때 맨날 탈모 걱정하면서 이사이트 들랑달랑 하면서 보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

취업후 한 2년동안은 일 한답시고 머리에 대한 잡념을 조금 떨쳤었는데

다시 백수가 된 지금 ㅋㅋ 맨날 거울 두개로 정수리 보고 머리만 보면 힘이 쭉 쭉 빠지네요

저는 07년 5월인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프카를 하고 있어요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냥 같은거 같아요 현상유지 한다고 할가

머리 감고 머리 말리고 보면 그냥 괜찮아 진거 같기도 하고 한데

자고 일어나서 보면 완전 안습.....휑~~~~~~~~~~~~~~~~~~~~~~~~~~~~~~~~~~~~~~~~~~~~~~~~~~

근데 머리 감고 다시 말리면 괜찮은거 같고.

이젠 모자 쓰고 다니는게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밖에 나갈때 맨날 씀...집앞에 갈때도 쓰고 문만 나서면 씀...

첨엔 안그랬는데 한두번 쓰고 다니다 보니 남들의 시선이 신경이 안쓰이는게 좋아서 쓰다가 이젠 습관화..........

나도 머리에 왁스 바르고 이쁘게 꾸미고 싶고 미용실도 시내에 큰데가서 자르고 싶다.전 맨날 동네 구석탱이에서 머리자름 ㅋㅋ

챙피해서...아나.,27살의 나이에 이게 무슨 개떡같은 고민이란말인가.......존나 살기 싫을때도 있고 아 씨발 진짜 욕나올때도 많음

그리고 다들 하는 고민.,,이성앞에서 좀 약해짐...모자 한번만 벗어봐 하면 ㅋㅋ 좀 뜨끔함.,아놔~

요즘엔 헬스 댕기는데 헬수 할때도 모자 쓰고 함..더워 디지겠는거 참아가면서 모자 안벗고 함...머리에 땀나면서 머리가 뭉치면

더 머리가 없어보임..아나 진짜 이런 개같은 고민하고 싶지 않다,,내친구들은 머리 엄청 많든데 자고 일어나도 똑같고 머리에 물

묻어도 똑같고 모잘써도 똑같은데,.난 머리 감고 나서 말린 직후만 좀 괜찮고 나먼진 개씨발 조또 후루뚜 랄라~ㅋㅋㅋㅋㅋㅋ

아..너무 감정이 격해져서 상스러운 말을 많이 했네요.,그냥 한탄하는거니 이해 바랍니다..아,,,,진짜 머리카락만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진짜.....아~~~~~~~~~~~~~~~~~~~~~~~~~~~~~~~~~~~~~~하늘이여..내 운명인가?>?숙명인가

참고로 우리집안 완전 전멸...........친가 싹다 대머리 큰아빠 우리아빠 작은아빠 완전 살벌 대머리 ㅋㅋ 뒷머리 조금과 앞머리 조금만 있고 정수리 머리 위에 완전 사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가쪽 외삼촌들 두분다 대머리 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친가 외가 쌍벽 대머리들

아 짜증나..이런 유전자들을 물려받아서 내가 이런가.....아 짜증난거.......댐배나 피러 가야것네

그냥 주절주절 한거에요..이해해주셈....같은 탈모인이라면 내심정 이해 갈거에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