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사이트 가입한지도 언 2년이 지났네요
사실 부끄럽지만 첨에사이트 가입해서 모아님의 좋은글과 회원님들의 글들을 읽고 희망을 찾으려다
나아지지않는 제 두피상태와 자괴감으로 인해 거의 포기하고 살았어요
결국 저의 게으름의 변명이지만요ㅠ
지금 상태는 물론 더욱 않좋아졌어요
다른분들 사진올리신거 보면 제가 그정도만 되도 사진을 올릴수있을거 같애요
여자라는 이유로 사시사철 머릴 꽁꽁 싸매고 다니고
항상 머린 묶어다녀야해요 제가 보기에도 너무 휑해서 흉하거든요
한여름에도 밖에 나갈땐 무조건 모자 쓰고사람들 만날때도
모두 제머리만 쳐다보는것같아
대인기피증도 심해졌구요
병원도 쉽사리 갈수 없었어요
예전에 피부과에 한번 용기내 간적이 있었는데결국
모자 한번 벗지못하고 의사얼굴한번 제대로 보지못하고
얼굴여드름 소염제만 처방받구 왔어요 제가 얼굴피부도 좋지않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려하네요
이제 제나이 서른인데...
여기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다시 한번 노력 해보고 싶네요
좋은글도 많고...느끼는것도 많네요
모레 병원한번 가볼생각입니다
병원비 땜에 좀 걱정되긴한데
여기 회원님들이 많이 가시는거 같더라구요
원장님과 간호사분들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봐주신다하니
병원상담 받아보고 다시 글 남길게요 글이 넘 길어졌네요
우리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