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7년 전부터 지루성으로 피부며 두피며 난리가 나고 머리도 엄청 많이 빠지고 그랬거든요..

물론 머리는 꾸준히 많이 빠지구 있지만요..

대학병원이며 개인병원 가도 먹는 스테로이드, 바르는 스테로이드 뿐이고

뭐 발랐을 때는 좋죠 금방 다 낫고 근데 끊으면 바로 뒤집어져서..

근데 요근래에 한 한달 정도 된거 같은데

두피가 진짜 너무 아픈거에요 화끈 화끈 거리고 마치, 피부에 때를 엄청 민거 같이요..

요즘에는 옛날만큼 비듬이 많지도 않고, 뾰루지도 없는데 너무 아프네요

앞머리도 얼마전에 내렸는데..

앞머리며 정수리, 뒷통수 다 화끈거리고 따갑고 열이 나고..

피부과에 갔더니 별로 안심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열 받는 있냐고, 즐겁게 살으라네요 ㅋㅋ

그리고 항히스타민이랑 베타베이트 받았는데

스테로이드는 바르기가 너무 겁나더라구요 ..

여튼, 근 한달 동안 머리가 엄청 많이 빠지구, 무엇보다

앞머리 숱도 사라지고 정수리는 이제 휑하고 ..

새로 나는 머리가 그렇게 많이 빠지더라구요..

두피가 너무 아파서 죽겠네요.. 그냥 스테로이드 며칠이라도 발라야 될까요?

일주일 전부터 족욕도 하구, 이베이에서 판토가도 시키고..

세보레아도 시켜봤는데 .. 배송도 되기 전에 머리 다빠지겠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는 완전 떡져있고 냄새는 진동하구..

얼마 전에 베이킹 소다로 머리 헹구면 좋다는 걸 봤는데 해보신 분 계신가요?

아, 그리고 정수리 많이 빠지신 분들

머리 감을 때 머리 숙이잖아요 그럼 마치 가운데가 뻥 뚫린 것같이 두피가 보이나요.. 전 그러거든요... 뒷목있는 머리부터

길이 쫙 나서 뒷통수가 뻥 뚫렸어요.. 그래서 밖에서 머리 못숙여요..

휴학생인데 휴학하고 나서 더 심해졌네요.. 스트레스 받는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루며 탈모며 이 자체가 스트레스네요

연애같은 것도 다 포기하고 이젠 그냥 놨어요.. 탈모 고민을 어디서 얘기할 수도 없고..

그냥 하소연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