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해 중학교 3학년까지 교정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막상 입은 들어가지 않고 이만 가지런해졌네요 ㅋㅋㅋㅋ (무시무시한 토끼이빨이긴 했지요)
발치를 애초에 하려고 했지만, 해도 소용이 없을만큼 무턱이고 돌출입이라
나중에 수술을 하라는 권유도 받았었어요. (원주 치과대 병원 의사선생님께서요)그런데 솔직히 수술하면 무섭잖아요. 돈도 많이 들구.
왠만하면 이렇게 살까도 했는데... 진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제 별명이 뭔줄 아세요? 김영철이에요 김영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학교때부터 그렇게 놀림받느라 성격도 소심해지고, 조용해지고...
내 입만 이렇지 않았더라면, 웃을 때 예뻤더라면, 이런 생각때문에 남몰래 운적도 수십번이었어요.

가만히만 있으면 자연히 입이 벌어져 생활하는데도 불편하구요.
사진찍을때 흉하게 나오는 건 기본인데다, 사람 대할 때 자연히 자신감도 없어지네요.
그래도 이게 제 팔자거니, 어쩔 수 없거니 하고 체념하고 있었는데
그때 돌출입수술이란 걸 알게 되어서 마구 찾아보던 중 이렇게 호텔모아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후기를 보니 다들 1~2주면 정상 출근이 가능했다고 하시고...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수술 받으신 것 같은데 어떨런지... (현재강릉근처 동해삽니다)교정하는데 이미 500만원 이상이라는 거금이 들어 살짝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이번 방학때 어쩌면 할 수 있을것도 같구... 예쁘게 대학생활할 제 모습을 생각하면 그까짓 아픈것쯤이야 참아낼 수 있다 싶구...
으아 기말고사기간인데 머리 터지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나이에 가능할까요, 아니면 대학 갈때까지 기다릴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