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전화 힘들어요
저희 어머니도 한 달내내 심하게 걱정하셨어요
자칫 경찰에 국제미아 신고하실 뻔 하셨습니다
별로 위험하지 않으니 기다리시면 안전하게 돌아온다는 소식이 올거예요^^

기다리는 마음 이해가 되지만 전화하기 쉬운 상황이 아니어서 일겁니다. 전화하기 힘들어요, 시차도 그렇고 그 시간에 전화를 찾기도 어렵구요. 하루 종일 전화기 찾아 헤맨 적이 있는데 간신히 찾은 성한 전화는 국내전화만 되는 전화였다는...

걱정하시는 어머니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는 길위에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밖에서 여행하다보면 집식구에게 연락할 일이 가장 어려운일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종종 있더군요. 시간과 여건 맞추기가 많이 어렵기 때문이지요. 조그만 더 기다려보세요. 이곳의 회원들이 따님의 길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장사무소는 어딘가 전화번호가 나와있고, 아니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찾을수 있습니다. 일다 하루 더 기다리시고, 전화가 안오면 검색을 하시던가 다시 올려 주세요.

일단은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믿으세요. / 그리고 확인하고 싶으시면 생장사무실로 영어로 전화를 하시고, 황인이 안되면, 론셀스발레스 이곳에 전화를 하세요. 날짜상으로는 이미 이곳을 통과 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곳도 아주 조그만한 곳이라 전화하기가 쉽지 않지요. 거의 모든 말바르게는 다른 알바르게의 전화번호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알바르게는 전화가 없는 곳도 많고, 또 동네 자체에 전화가 없는 곳도 많아요. 이점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윗분들의 말씀이 맞아요. 잘 전화하기 쉽지 않은 이유가 로밍문제, 공중전화문제, 거기에 시차문제까지 있어서 자는분들께우기 어려워 잘 통화를 못하죠. 하지만, 정말 걱정이면, 생장사무실에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일단 출발하게 되면 인적 사항을 기록하게 되어 있으니, 국제전화로 생장 사무실로 전화를 하세요. 저는 생장 사무실이 열리기전에 출발해서 피레네산맥넘어 다음 알베르게(숙소)인 론셀...에서 등록을 시작했는데, 전화를 하고 확인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타지에 나오면 전화하는것이 정말 쉽지 않답니다. 똘이누나님 말씀대로 공중전화가 안되는곳도 많고 돈먹고는 먹통일때도 많고 그렇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산티아고에 살고 있어서 혹시라도 무슨일이 있다면 연락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틀내내 애걱정과 후회로 눈물만 흘렸는데 조금 안심이 됬어요.
말씀대로 하루 이틀 기다려볼게요..

아마 전화하는 방법이나 전화할 여건이 안되서 그럴겁니다.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한 길이니 넘 걱정하지 마시고 맘 편하게 가지세요. 저도 첨에 전화하는 방법과 전화를 못찾아서 일주일지나고 나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순례를 하다보면 집에 자주 전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마을마다 공중전화가 있지만... 하루종일 산길을 걷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그러다 보면 신경쓰기가 쉽지 않거든요. 며칠더 기다려 보시면 따님께서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여유가 생긴 후 연락을 하실듯 합니다.

16일에 야간열차를 탔다면 17일 아침에 생장에 도착해서 등록한뒤 바로 출발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럼 연락할 시간이 별로 없었겠고 또 17일에 피레네 산속에 있는 숙소에서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