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이젠 드디어 폴딩의 굴레어서 벗어나(?) 카라반의 세계로 들어가려 합니다.나마스떼 폴딩 한 1년 반정도 타다보니 슬슬 귀차니즘이 도를 넘네요. 게다가 캠핑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더이상 캠핑장 자리 잡기도 힘들고 해서 이젠 캠핑장이 아닌 곳으로 떠나보려 합니다.
첨에 텐트를 사용하다가 폴딩으로 넘어가면서 와이프에게 폴딩으로 가면 10분만에 뚝딱 설치, 철수 가능하다는 사탕발림으로 꼬드겨서 나마스떼 구입하였는데 정작나마스떼 구입 후 캠핑을 하면 할수록 설치와 철수시간이 1시간반에서 줄지를 않습니다.ㅡㅡ;
텐트할때 사용하던 짐을 그대로 폴딩으로 옮겨서 사용하다보니 폴딩에 짐을 넣고 빼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더군요.
게다가 사용하면서 에드어룸까지 장만하다보니 이건 뭐 쉬엄쉬엄하면 2시간은 예사로 넘어갑니다.
암튼 이런 이유로 나마스떼를 처분하고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캠핑용품들을 모두 처분하고 카라반으로 갑니다.
10살, 6살 딸둘을 둔 아빠기에 400급 정도의 카라반이 최적이라 판단되어(물론 비용이 가장 큰 비중입니다만...) 400급 모든 카라반을 조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1위는 트레블버드415 입니다.이유는 일단 축하중이 높고 지상고가 높으며 고정식침대와 많은 창문, 그리고 샤워실의 크기가 390CP에 비해 큰(?) 점. 물론 이건 실물은 한번도 보지못하고 사진과 자료만 보고 판단한 겁니다.단점은 일단 AS를 받기 위해 경기도로 가야 한다는 점.
그리고 2위는 스탈렛390CP 입니다.이건 제가 있는곳과 가까운 창원에서 AS를 할수 있다는 점과 실내 레이아웃이 넓어보이는 것, 넓은 루프창문, 고정식침대 등이 있는 반면에 샤워실이 좀 좁은것 같은데...
혹시 이 두모델의 샤워실을 다 보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400급에서는 엄마가 6살짜리 딸이랑 같이 씻기는 불가능한가요? 혹 가능한 모델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신품으로 구입하기에는 자금이 좀 딸리고 출고기간도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그래서 중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 400급 모델 가지신분중 상위로 업그레이드 하실분 계시면 연락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