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날 수술했구요. 어제 10일째라서 실밥 뽑고 왔네요.
여기 병원은 이상한게 소독할 때도 의사가 해주는게 아니고 직원이 해주고, 실밥 뽑을 때도 직원이 해줘요!
의사샘은 수술한 당일 빼고는 본 적이 없어서 제 수술이 도대체 잘 된건지 잘못 된건지 알 수도 없네요! 실밥 의사가 안 뽑고 직원이 뽑으면 불법아닌가요? 앞턱이 아프다고 해도 직원은 원래 그렇다고 하고, 아랫입술 감각 없다고해도 몇달 그렇다고 말하는데 의사한테 물어보고 싶어도 도대체 수술한 이후로 의사 얼굴을 볼 수가 없네요.

그리고 실밥뽑을 때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이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밥 뽑을 때 뒤쪽은 괜찮았는데 앞쪽에 있는 실밥 뽑을 때 신경을 건드리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아파서 아~ 소리 지르고 아프다고 하니까 직원이 제가 이렇게 아프다고 하면 자기들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그러면서 솔직히 자기도 화난다고 하면서 짜증 막 내던데....;;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환자가 아파할 수도 있는데 제가 억지로 지어내는 소리도 아니고 그렇게 면박을 줄 수 있는지 황당하네요. 제가 아파하는 소리내니까 듣고 있던 다른 분들이 실밥 뽑을 때 그렇게 아프냐고 자꾸 물어보지 않냐고 짜증내는거예요!
그럼 전 아파도 참고 있어야 하나요?ㅜ

도대체 내 수술은 잘 되었는지 알 수도 없고, 다른 병원은 실밥도 의사가 뽑고 수술 후 한 달 뒤에 제대로 자리 잡았는지 또 오라고 하던데 여기는 오라는 말도 없고 그냥 소독 2번 실밥 한 번 뽑고 땡이네요..

다른 병원도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