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이 바쁘기도 하고.. 탈모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서 거의 들리지 않았었네요 ㅎㅎ.

머리 빡빡 밀어놓고, 아직 머리가 적당하게 길었으니 앞머리가 바람에 날려 뒤로 넘어가지도 않아

탈모인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볼 때 표면상으로는 눈치 채지 못 하지만, 실제로 앞머리 까보면 선명한 m자 ㅋㅋ

학교 개학한지 1주일만에 주당 레포트 8개에 야자에 기초물리수업까지... -_-.. 이거슬 거짓말이라고 누가 말해줬으면 좋겠는

심정인데.. 뭐 3주 정도 지나니깐 몸이 적응되서 레포트 3시간 걸리던거 1시간만에 뚝딱 만들어내고 애들한테 달라고 해서 말만

조금씩 바꾸고 ㅋㅋ... 게다가 대출스킬까지 느는 바람에 요새는 헐렁헐렁하네요 ㅋㅋ..

오늘 모아사이트 오랜만에 들어오고 나서생각하게 된건데...

탈모 치료하는 사람이라면 모아 사이트에는 자주 들어와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고민 게시판에 보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된다는 소식.. 탈모 사진 상담실에는.. 정상인에 가까우신 분

들이 탈모라고 주장하시는거보고 괜시리 머슥한 기분 느낄 때도 있고.. 많이 심해지신 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되는 건 시간

문제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탈모에 도움되는 정보 좀 검색하고 가야지 하면서도 눈은 탈모 고민 상담실에서 뭐해도 안되

고 이렇게 해도 안된다는... 안 좋은 글만 보게 되서.. 저도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저 분처럼 안 될 거야라고 지레짐작하게 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 뭐 반대로 생각한다면, 그런 사진들 그런 내용들을 보면서 저 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나는 그 문제점을 수정하면서 진행한다거나 그런 점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지만서도 ㅎㅎ...

그나저나 한의원 후기 검색해봤을 때, 안 좋은 결과 얻고 한의원 끊으신 분들 글 정말 초공감가네요 ㅋㅋ 전 새로 나고 있는 줄

모르겠는데 한의사 선생님은 연신 새 머리결이 올라오고 있다 탈모가 정지되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ㅋㅋ... 전 예전에 상담 받을

때 m자 탈모에서 정말 복구된 경우를 봐버려서 -.-... 쉽게 포기하지 못 하는 것 같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