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12월에 비중격 코끝, 절골로 수술을 했었는데 모양이 너무 잘못나와서 일주일도 채 않돼서 재교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재교정을 했음에도 코는 여전히 변화가 없고 오히려 코 끝이 조금 더 가라앉은 모양이 되어 짧은 돼지코가 되었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도 교정 후 모습을 보며 적지않게 당황하셨고 6개월 뒤에 코가 부드러워지면 귀연골로 코끝 더 앞으로 빼주겠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에 잘될꺼란 믿음이 잘 생기지 않고 오히려 걱정부터 앞섭니다.
그런데 문제는 코 절골을 하면서 원래 일직선이였던 코를 곡선으로 만드셨고, 그와중에 콧대 중간부분을 움푹 파낸 것처럼 중간부분이 코끝과 연결이 잘 안될만큼 낮아졌습니다. 그때문에 콧대가 좀 있던 제 코가 더 눌린코처럼 밋밋하기 짝이없습니다.
원장선생님께 코가 너무 낮아졌다고 콧대을 높여달라고 하니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들은 자신의 옆모습을볼 수 없지않느냐 지금 콧대를 세우면 얼굴의 조화가 깨진다. 지금 이모습이 가장 이상적이고 예쁜코다. 라고 하시며 콧대세우기를 반대하십니다. 예전에도 콧대에 대한 언급을 하니 재료가 준비되지 않아 할 수가 없다며 코끝 비중격이랑 콧볼축소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사진을 첨부하지 않아 명확한 전달이 어려우나 제 주변 친구들과 부모님 그리고 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전부 코 낮아졌다며 갓 태어난 애기들 코 눌린것마냥 이상하다는 얘기가 먼저나옵니다.ㅠㅠ 정말 원장선생님 말씀을 듣고 콧대를 세우면 안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콧대세우신 후기들을 보면 저보다 콧대가 더 높으신들이 수술을 하셨던데 왜 전 수술을 자꾸 하지말라고 하는지 답답합니다. 원장선생님께 사실대로 난 이 코 마음에 안든다며 콧대 세워달라고 하니까 후 책임 지지않겠다며 겁부터 주십니다.전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