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탈모를 자각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군요...

처음간 병원이 탈모전문병원이라...2년전...ㅡㅡ 확 겁을 주는 바람에.. 3백만원이라는 거금을 뿌린 기억이 어렵풋이 나는군요..

오늘 운동화를 사러 시내에 나갔어요.. 그러나 운동화를 신어보다가 정면에 큰거울을 봤는데.. 정수리가 횅...... 더욱 심해진 느낌??

공부스트레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탈모의 진전의 없어 너무 힘이 듭니다....

마이녹실은.. 다시 뿌리기 시작한지.. 한 10개월 정도... 프페는 7달 째인데.. 더욱 웽해진 머리는 뭘까요.. 제 마음까지 휑해지는 느낌입니다...

담배 안피고 술도 안좋아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에 일주일에 3번이상으로 유산소 운동해주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머리도 가늘어 진거 같고...

탈모.. 너무 힘든 적을 만난거 같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이기는데..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니.. 질수밖에 없는건가요..

너무 제 푸념만 늘어놓은거 같아 죄송합니다.. 오늘 갑자기 너무 힘들어서....^^;;;; 제가 지성이라 하루에 케비스로 두번 감는데
이건 상관없는 거겠죠...? 케비스가 독한가...

모두들 득모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