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텍스 말고 전 NAUTICA에서 Competition 시리즈 중에 Nx2000 페브릭으로 된 점퍼 하나 사 가지고 갔습니다.
내피, 외피 분리되구요. 다행히 전 카미노중에 한번밖에 비를 안 맞았지만. 그때에는 사방에서 몰아치는 비였는데요. 손집어 넣는냐고 주머니 열었놓고 갔다가 손부근 젖은 것 빼곤, 그 외엔 방수가 잘 되었던 것 같네요.

카미노 이후 스페인을 여행하실 거라면, 굳이 기차 안 타시고 버스 타셔도 될거에요. 시간이 약간 더 걸리긴 하는데 스페인은 특히 버스망이 잘 되어 있꼬, 가격이 많이 싸요.

굳이 고어텍스를 사실 건 없을 거 같고, 에픽자켓이라고 고어보다 얇지만, 방수, 방풍기능이있는 잠바가 있어요. 고어텍스는 비싸고 좀 무겁거든요. 물론 에픽은 보온력이 적은데, 저는 두툼한 티셔츠 입고, 에픽 입어서 11월말까진 견디겠더라고요. 그리고 걸을 땐 더워서 잠바 잘 안 입게 됩니다.

아~! 저는 그냥 고어텍스와 비슷한 기능의 점퍼를 샀습니다. 제것은 피츠로이것인데 (이름이 별로 없어서) 세일하여 7만9천원에 샀구요..방수도 되고 방풍도 되고 그럭저럭 입고 다닐만 하더라구요...서울이시면 남대문에 등산용품 파는곳 있으니 돌아다녀보시고 용도를 잘 설명하신 뒤 구입하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전 안양 범계 뉴코아 아울렛에서 샀어요....

유효기간이 3개월이라면 엄청 좋을텐데 2개월내 5일이라서 너무 아쉬어요 ㅠ

프랑스,스페인 패스도 TGV이용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구입하기전에 판매처에 확실히 물어보는것이 좋겠죠). 파리에서 생장까지는 같은 프랑스 내에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프랑스패스를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3일짜리가 130유로정도 한다고 하네요.(물론 유스 2등석 요금)

그런데 한번만 쓰고 말거라면 패스 구입하지 않는것이 더 저렴해 보이네요.

샤를드골 공항 지하에 TGV 역이 있습니다. 그곳 매표소에서 모든 구간에 대한 티켓을 한번에 구매할수 있습니다. 목적지인 생장피드포르만 얘기하면 알아서 표를 줍니다. 혹 시간이 맞으면 공항에서 바로 TGV를 타고 갈수 있고요, 대부분은 몽빠르나스역으로 이동한뒤 TGV를 탑니다. 지하철표도 같은 매표소에서 판매를 합니다.

저같은 경우 90유로 조금 넘게 들었던것 같네요. (파리지하철+TGV+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