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 남입니다.
최근에 머리감을때 좀 많이 빠지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질문올려봅니다.

원래 머리가 굵고 반곱슬입니다.어릴때부터 머리숱이 참 많다는 소릴 많이 들었거든요. 아버지가 너 돼지털이라고...
그리고 아버지가 몸에 털이 많으셨는데 아버지를 닮아서 다리전체에 털이 많고요 팔에는 별로 없는데...
가슴털이 있는것도 아니고 유독 하체에 털이 많네요. 배랫나루라고 하죠? 그것도 수북하고 ;;
심지어는 젖꼭지옆부분라인에도 많진않지만털이 있네요. 역시 아버지 닮아서 하하 ;;;
아 참고로 친형이 있는데 친형이 군대가서 스트레스때문인지 탈모가 생겨서 머리이식수술도 했었어요...
아버지께서는 50대이신데 탈모는 아닌거 같고 나이때문에 약간 비어보이는 정도?
친할아버님도 빛나리셨는데 아버지 말로는 당시에 할아버지께서 병이 있으셔서 약때문에 빠지신거라고...

서론이 길었네요;; 암튼 근데 얼마전부터 머리 감을때 좀 빠지는거 같고
손으로 뒷머리라인쪽, 측변후두부? 그쪽잡아서 쑥 빼보면쑥 빠질때가 있습니다...

쌍가마라서 정수리가 비어보이는거 때문에 탈모가 아닐까 하는 신경이 쓰이긴 했는데 어제 오늘 거울보다가 그게 문제가 아닌거 같다는걸 느꼈습니다...

거울로 구렛나루 위에 옆머리랑 뒷머리 라인까지 측면후두부 부분등등 머리를 위로 쫙 올려 까보니까
많이 비어보이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원래 이랬나 안그랬나 예전 머리가 어쨌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비어보이는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요즘들어 머리가 가렵고 비듬이 많이 생겨(예전에도비듬있었지만 나아졌다가 최근 재발한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려 라는 한방샴푸로 바꿔서 쓰고 있거든요.
가려움이나 비듬은 조금 나아진거 같은데...

어릴때부터 지루성두피인지 두피에 기름이 많고 여드름같은게 가끔 생기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군데군데 두피가 빨갛습니다...

글 몇개 읽어보니 갑상선이 안좋으면 옆머리 탈모가 난다는데 제가 그런걸까요?
병원을 어디로 가야 하나요? 두피전문병원 괜찮은 곳 추천 좀 해주세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