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답변 감사드립니다^^!

둘 다 가져가세요... ^^

7월 11일부터 걸었었는데요~~ 저도 신발 때문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결론은 갈리시아 지방에 들어서면서 비를 만나 등산화가 젖는 바람에 아쿠아센들을 신었어요. 발바닥이 아파서 콤피드 발바닥용을 사서 붙이고 걸었더니 아주 좋았어요. 콤피드는 물집이 생겼을 때 뿐만 아니라 발바닥이 아플 때도 좋아요. 단지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만요...등산화는 과감하게 버리고 가볍게 하루 45km도 걸었답니다. 판단은 각자 몫이지만 참고하세요.

가지고 계신 등산화로 걸으시고, 알베르게 도착하면 스포츠샌달 신으시면 됩니다. 그게 젤 편하고, 혹시나 발병나서 등산화 못신게 됐을때 스포츠샌달 신고 며칠 걸으시면 됩니다. 하나는 신고 하나는 가져가세요. 샤워하고 나서도 필요하고 등등 요긴합니다.

등산화입니다
바람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는 6월이어서 트래킹 샌들을 신을 요량으로 들고 갔는데 이거 한나절도 못신었어요.
하루 이틀 걷는건 트래킹 샌들도 괜찮았는데 역시 등산화가 제일 입니다.
카미노 위에서는 발이 최고의 재산 이거든요.
둘 다 가지고 가세요.
부엔 카미노.

크록스는 알베르게에서 신으시면 되는건데요
글쓰신분은 걸으실때 얘길 하셔서요 ^^

한편으로는 10월말쯤 갈리시아 주 들어가시면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어찌보면 등산화가 젖는것보다 스포츠 샌들이 말리기에는 더 편리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우기때 비에 젖은 등산화가 다 마르지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분들의 의견(직접 신고 걸으셨던 분들)이 필요할 것 같네요..

비탈이 가파른 곳도 꽤 되고, 큰 돌덩이들이 산재해 있는 길도 있습니다.
메세타 같은 경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겠지만.. 산중에서는 좀 힘들듯합니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의 경우에는 양말신고 스포츠샌들 신고 완주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걸로 보아
사람마다 다르다고 볼 수 있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