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일정 잡으셨으면 생장 사무실에서 나누어 주는데로 걸으셔도 될꺼에요~그게 34일짜리거든요. 저는 전날 저녁에 내일은 어디까지 걸어야지 하고 결정하고 담날 걸으면서 그날 컨디션봐서, 만나는 친구들 봐서, 그날그날 일정을 바꿨어요~

생장순례자사무실에서 고도표와 일정이 표시된 프린트물 나눠줍니다(이 일정은 다소 빡셉니다!). 저는 따로 프랑스길 맵(가이드북겸용)을 가지고 가서 많이 유용했습니다. 길을 걷다 만나는 친구들과 좋은 알베르게 정보를 나누며 걷는 일정을 정하기도 합니다. 34일이면 넉넉하니 걱정마세요~

저같은 경우 일정이 35일이라면 35일 어디 머무를지 표시하여
그 지도를 프린트해 갔어요.

변수가 문제죠. 아프거나, 기분이 요상(?)하거나, 분실이나 도난으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등등
하지만, 프랑스 길이라면 워낙 많은 알베르게 있기에 괜찮습니다.

30km 걸어야 하는데 25km나 20km 지점에 알베르게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날은 10km만 걸어도 알베르게가 있다면 콜!!!

저는 Camino Pilgrim 이라는 앱에 나온 일정을 참고해서 전날 미리 정하고 갔어요. 마을간 거리와 지도, 알베르게 정보 등이 나와서 아주 유용하게 썼습니다. 일단 목표를 미리 정해놓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