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와 귀 뒷쪽 헤어라인에 탈모가 와서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주사맞고 있어요..

처음에 주사맞았을 땐 여자선생님이 주사 놔주셨는데 하나도 안아팠거든요!
근데 시간을 바꾸니 주사를 남자선생님이 놔주시더라고요.

어려보이시는게 한지 얼마 안되셨는지 주사기를 두손으로 잡고 놓으시더라고요ㅡㅡㅋ
본래 한손으로 잡고 주사놓잖아요~
어찌나 불안하던지..주사 놓을때 마다 양이 다르게 들어가는게 느껴지고 손도 부들부들 떠시고..
너무 아팠어요ㅠㅠ

한달후인 오늘 병원가서 그 남자샘 주사 아프다고 주치의 샘한테 말할까 하다가 그냥 치료실로 들어가 주사맞는데 허걱..저번에 그 남자 선생님이 주사놔주러 오시더라고요ㅠㅠ

그래도 한달이 지나서 그런지
많이 좋아지셨더라고요ㅎ
스무대정도 주사 맞은것 같은데 주사 놓을때마다
제가 놀랄까봐그러시는건지
아주 작은소리로
"따끔~","따끔~"...하시더라구요.
주사가 여전히 아프긴 했지만 뭔가 배려해주시는게 보여서 봐드리기로 했어요!!ㅋ
머리카락도 많이 자라고 있으니..
아픈것 정도는 참아야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