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가 내몸을 마음대로 할수가 없어 미칠지경이네요
어제도 또 가족들한테 걱정이나 끼치고.... 그저께부터 몸에 열이나고 안좋은 조짐을 보이더니 어제새벽부턴 자꾸 어지럽고 정신을 차릴수가 없더라구요 급기야 아침엔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 검사받고 종일을 링겔병달고 있다 나왔네요
너무너무 속이상하고 내가 바보같아 엄마한테나 다른 가족들한테 미안하고 죄스럽고 고개를 들지 못하겠네요
자꾸만 왜 아픈건지 특별히 무리하는것도 없는데 더 기력이 없고 살도빠지고 아프고 초라해지는 내가 너무 미워요
늘 병원에 실려갈때마다 요근래에 또 못 먹었나보네요 똑같은 치료를 받고 똑같은 주사와 링겔 영양제 약처방을 받아 나오고...
병원에가기 죽기보다 싫은데 급하면 또 병원을 찾게되고 슬퍼요 정말 또 약기운이 도네요 자꾸만자꾸만 나른하고 눕게만되네요
나란사람 참 쓸모가 없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