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전성 탈모가 아니라 스트레스때문에 탈모가 왔었습니다.

탈모된지는 5년인데 제작년에는 탈모전문센터에서 관리도 받았지만, 영양이나 여러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별 효과를 못봤습니다.

그리고 점점 탈모가 심해지다가, 1달전부터 20가지 수칙 잘 지키고, 녹차많이 먹고 석류차나 헛개 음료 이런것도 먹고,

검은콩 두유도 꼬박꼬박 먹었습니다. 운동도 하고요 ^^ 그래서 요즘엔 머리가 잘 안빠지는 것 같긴합니다.

예전엔 머리 잡아 땡기면 우수수 떨어지던 것이 요즘엔 거의 하나도 안떨어지니까요..

근데 여전히 거울을 보면 중간과 오른쪽 이마는 휑한 느낌이 듭니다.

이대로 하면 유지는 되겠지만 머리도 많이 날지 조바심이 납니다.

오늘 동네 피부과에 갔는데, 계속 탈모샴푸 얘기만 하시고(병원데스크에서 팔더라구요 ㅎㅎ

제가 탈모 샴푸 쓰고 있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도 말이죠) 왠지 저보다 잘 모르시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제가 샴푸나 영양, 운동 등등은 요즘에 관리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대로 놔둬도 머리가 자라는지 여쭈었더니

동문서답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마이녹실이나 약 얘기했더니, 그럼 마이녹실 써보라구만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도 계속 탈모샴푸얘기하시고,,, 여기가 피부과인지 노점상인지 헷갈렸어요 ...

마이녹실 사용법 얘기도 못듣고 그냥 처방전 받고 나왔네요..어쨋든, 요즘 1달동안 관리했더니 머리 딱딱한 것도 많이 사라지고, 머리에 생기도 좀 도는 것 같긴한데,
마이녹실을 쓰는 게 나을지 어떨지 잘모르겠습니다. 부작용이나 쉐딩이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다음주에 대학병원을 한번 가 볼 생각이긴 한데, 그때까지라도 마이녹실을 사용해 보는 게 나을까요?
아님 지금 이대로 자기관리만 하는게 나을까요?(일단 마이녹실 3% 용액은 사들고 왔습니다.)
아님 메조테라피 같은 것이라도 받아봐야 할까요?

저에게는 정말 큰 고민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