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가입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상담실이라 해서 들어왔는데..평소 물어볼게 많은데 막상 쓰려고 하니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

저는 군 제대후 부터 바로 표시가 나시 시작했습니다.(저는 올해 27살에170 몸무게 65 정상체격입니다)

그러다 제대하고 4개월뒤엔 누구나가 다 알 수 있을 정도였죠..

지금은 3년 정도 되었네요

지금까지 프로페시아도 먹어보고 마이녹실도 바르고 탈모예방샴푸도 쓰고,,두피맛사지..등등

어지간한 분들이 하셨던건 거의 다 해봤습니다.

지리산가서 소나무 진액도 발라보고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6개월정도 했나..그정도 했겠네요 부모님도 신경 많이 쓰셔서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이 죄다

검은콩 두부김치 된장찌개 해초류 파래 김 등등 탈모에 좋다는 일곱가지 정도를 4개월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샴푸 마이녹실..밥상..쳐다만 봐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남들은 먹고 싶은거 다 먹고 헤어젤도 바르고 하는데 하필이면 이 나이에..부모님께 말은 안했지만

혼자 하늘쳐다보며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노력 많이 했지요

나아지거나 호전되는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고 호전되는 기미가 안 보이니까 저도 나름대로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탈모에 관한건 전부 버렸습니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나서 이렇게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할빠엔 아무생각없이 모든걸

잊고 지내기로 했습니다. 먹고 싶은 삼겹살도 먹고 간식으로 빵우유 라면도 가끔 먹었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났는데..상황은 그대로네요

그래서 더 늦기전에 다시한번 시작해볼까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주사나 두피마사지..저 그런거 하나도 믿음이 안갑니다.

한방으로 하는 방법도 있던데..식생활 개선 그런거요

오늘부터 금연할까 합니다.. 지금 이길로 금연패치 사러 갈거구요 술도 마시지 않을 생각입니다.

더이상 뒤로 물러설 곳이 없네요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썻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