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군요;

작년 여름부터인가..머리가 가렵고 두피에 뾰루지 같은게 나서 피부과에 갔더니, 지루성 이라며 연고를 처방해 주더군요. 발라도 별 차도가 없고, 워낙 심한 지성이라, 냄새까지 나서 큰 맘먹고 두피 관리 센터에 등록했습니다. 스트레스성 지루염이라며 하루에 두번 샴푸를 권장하고, 운동/올바른 식이요법을 권하시더군요. 암튼 그렇게 약 한달정도 관리 받은 후, 금액도 만만치 않고,시간때문에 안다니게 되었어요.

그 후 인터넷을 샅샅히 뒤져, 전문 지성/지루성 샴푸만 사용하고, 하루 두번 꼬박꼬박 감고, 드라이로 말리고 그랬더니 기름기는 많이 제거되었으나 그이상하게 냄새는 제거가 잘 안되더군요. 그리고 운동두 일주일에 꾸준히는 아니지만, 2-3번씩 유산소 운동하구요, 요즘은 댕기머리 샴푸로 바꾸고 샴푸질 2번씩 하루에 두번 감고 있는데,,,

어제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큰 원형 탈모를 발견하고 말았습니다.........뒤통수에요..완전 매끈매끈 하더군요.
그동안 머리 빠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전체적으로 머리 수가 적어진다는 불길한 느낌은 받았으나 뭐 대수롭지 않다고 넘겼는데...이게 왠결...원형 탈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입니다...완전 충격이네요..--;

요즘은 스트레스도 안 받고, 머리도 자주자주 감고, 운동도 하고, 매일 영양제도 섭취하는데, 왜 탈모가 진행되었는지..알수가 없는데..우리 가족들은 저에게..머리를 너무 자주 감고 드라이를 자주해서 그런거 아니냐며 핀잔을 줍니다.

제경우, 화학용품 과다 사용으로 탈모가 진행된거 같기도 한데..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두피전문센터나 한의원 가기엔 정말 돈이 무섭습니다. ㅠ 피부과 가서 주사맞고, 약 먹으면 차도가 있을지..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머리땜시 스트레스 받네요. ㅜㅜ

고수님들의 진지한 의견 듣고 싶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