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월당 스펠라랜드를 다녀와서 얻은건 절망감
스릉흔드
오늘 제가 상담한 내용을 일기형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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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3시에 예약이 잡혀있는지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반월당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간판이 작아서 찾는데 깨나 고생을 했다.
난 솔직히 모아사이트 회원들중에도 그나마 초기범위에 속해있었다고 믿었고
의사의 처방이 지금 악화되고있지는 않으니까 이대로 생활하면 점점 좋아질거라는 말을 기대했었다.
설문지를 작성하고 상담에 들어갔다.
나의 증세를 대충 이렇게 설명했다.
1. 2년전 극심한 단식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성 탈모
2. 그후 입시로 인해1년동안 스트레스받음
3. 반년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않고 나름 탈모치유에 힘씀
4. 원래는 숱이 많았음
5. 처음 탈모가 일어날때엔 하루에 500개씩 빠졌으나 현재는 하루에 50~80개 가량 탈모됨
6. 머리에 열이 상당히 많음
의사는 현미경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나의머리를 확대해서 모니터로 보여주면서
문제가 있는부분에 스크린샷? 을 찍었다.
다 찍고 말하기를
빈 모공이 많다. 원래 정상적인 사람은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면서 탈모가 되기때문에 빈모공이 없어야한다. 그리고 머리감은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피지분비가 심하고 머리카락이 대체적으로 많이 얇아졌다. 모근이 열에 녹아서 빠진것도 보이고 모공이 점점 닫히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결국 빠진다음에 모공이 완전 막혀서 더이상 머리가 나지않는다. 원래 탈모의 원인은 2달전에 보통 나타나게 되는데 다이어트한지 2년이 지나도록 탈모가 계속되고있다는것은 현재 탈모의 원인을 2년전의 다이어트만으로 보기 어렵다. 탈모에 있어서 머리의 요인이 30%고 몸의 원인이 70%이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뒷머리와 정수리(머리꼭대기)사진을 비교해보면 모발이 가늘어진것을 한눈에 볼수있다. 뒷머리는 정상모발이라고 해도 무난할정도로 상태가 좋지만 정수리부분은 머리카락이 육안으로는 보기힘들정도로 가늘어졌고 막혀있는 빈모공이 많다.
고 현재 나의 모발상태를 지적했다.
앞으로의 처방을 말하기를
3개월동안은 스케일링으로 모공을 열어주는 작업을 할것이고 그 후에 본격적으로 영양을 주고 자극을 주어서 열린모공으로 머리카락이 다시 나게 할것이다
모공을 열어서 모발을 굵게만 해줘도 탈모치료는 성공했다고 볼수있을정도로 좋아진다
라고 여의사는 말했다.
나는 치료받는 가격을 오랜 모아활동을 통해 알고있었기에 절대 받을 마음이 애초에 없었고
나 스스로도 완치되어간다고 조금은 믿고있었고 그 믿음을 확신으로 바꾸기 위해서 병원에 온것인데
나의 마음은 병원에 오면서 봤던 먹구름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떻게 하란말인가
난 탈모를 고칠려고 일부러 대학 첫시험에도 공부도 슬슬하고 학점 개망쳐놨지만 나름 머리가 낫고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좋았었다.
나도 탈모에대해 어느정도 알고있는 편이라 이사람이 상술로 말하는건지 아닌지는 대충은 알수있는데
의사말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내가 내머리 사진을 봐도 앞으로 좋아질거라고 확신하기는 어려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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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회원님들
학생신분으로써 340만원은 못구하는건 아니지만 제 일상생활을 모두 바꿔야 겨우 구할수있을까 말까 하는돈입니다.
집안형편이 그렇게 좋지못해서 국립대에 진학한 저로써는 도저히 저 금액으로 부모님께 해달라고 말하기가 두렵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말하기?말하기를 모공이 닫혀있으면 영양섭취를 한들 머리가 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군대갈날이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탈모치료는 탈모가 된후 5년이 지나면 정말 완치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말이겠죠 ..
정말 다른 방법이 없다면 학교등록금 빼돌려서라도 치료 받고싶은 심정입니다.
군대 가기전까지는 꼭 어느정도 고쳐놓고싶은데
직설적으로 말해서 모공 열리게 하는방법이나 빈 모공에 머리카락 자라게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검은콩 먹고 유산소 운동하고 이런걸로는 정말 치료가 안될거같습니다
탈모 때문에 그렇게 하고싶은 파마도 한번 못해보고 머리에 열이 많이 체질이라 웨이트트레이닝도 의식적으로 자제해야되고
복학해서는 정말 미래를 위한 공부에만 전념하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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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리한은지
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젤로 중요한게 군대 문제 인거 같은데요 방위 산업체 쪽으로 알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조금 이나마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길테니 치료를 하기에도 덜부담 스러울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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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1큼해
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젤로 중요한게 군대 문제 인거 같은데요 방위 산업체 쪽으로 알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조금 이나마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길테니 치료를 하기에도 덜부담 스러울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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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
기분맑음님 안빠지모님 감사합니다. 좋은 일이 생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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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그리고 관리점에서 상태를 확인해보셨는데요
탈모 전문병원에 가서도 진단을 받아보세요~
저는 여러군데의 소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어디든 본인의 이익이 우선일테니까요 -
남자
건강한 몸과 정신에서 탈모의 치료를 시작되는 거니까요..^^
가장 큰 힘을 발휘할 겁니다,
사이트 공지에 있는 탈모예방 20가지 수칙 잘 지켜주시구요!!
병원에서 말한 관리의 과정이
3개월동안은 스케일링으로 모공을 열어주는 작업을 할것이고 그 후에 본격적으로 영양을 주고 자극을 주어서 열린모공으로 머리카락이 다시 나게 할것이다>
라는 건데요,
본인이 집에서 스케일링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일단 그렇게 해서 스케일링을 스스로 하면서 관리 -
누리별
위의 모아님의 말씀들을 진심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정확히 경제적으로 알려주셨네요~
..님께서도 갖은 방법과 관리실과 병원으로 다니시면서 생각도 많으셨겠고..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계산도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현명하게 생각과마음을 오픈시키신 결과물이라 여겨지면서.. 희망이 보입니다.
윗분께서 권장하신 방법을 유용하시면서.. 경제적인 어려움겪지않으셔도 되구요..손수본인관리를 규칙적으로 좋은습관과 식생활과 정서가 안정되는 시간을 갖아보세요. -
촉촉한 초코칩
사랑님! 참으로 참담하셨겠네요~ 여의사선생님께서 진단내려주신내용을 열거하신것 읽어보니.. 알것같네요.. 그리고,관리순서내용도 맞아요..두피와체내관리도 체질개선도 필요하시네요.. 일단, 두가지로 분류하겠는데요~ 내적,외적으로 요~ 내적인면은 식생활습관과 기타영양분과 생활리듬을 말할수있겠죠.. 모든분들이 종사하는분야에 따라 형편과 실례가 다르니까요..이해할수있슴.그러나, 현재의나의인체상황은 이해할문제가 아니고.. 과부화가 되지않토록.. 안정을 요구하는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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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시
군대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셨는데요,..
탈모를 완치하고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탈모라는 건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좋아진 상태, 호전이 된 상태 정도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한번 탈모가 있었던 분들은 언제 또 올지 모르기에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득모하기까지 얼마가 걸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이말이 오히려 절망을 드릴 수 있지만 동시에 희망이랍니다.
시간이 걸려도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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