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지역이 광주광역시라서

그래도 전자제품 파는데가 금호월드라는 곳 밖에 없어서

카메라를 거기로 사러 갔습니다. 제건 아니고 사촌동생 거지만요.

니콘 dslr d90 과 렌즈(니콘 AF-S DX 16-85mm F3.5-5.6G ED VR) 합쳐서

200을 부르더군요. 이것과 함께 서비스로 가방,메모리,필터를 준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싸게 사도 렌즈와 바디 합쳐서 190이고, 최저가로 사면 서비스는 없으니

가방, 메모리, 필터는 따로 산다고 치고 대충 200이면 괜찮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필터를 보여주면서 이게 괜찮다고 빛반사가 없어서 좋다고 아저씨가 그러네요.

그래서 이건 얼마냐고 물어봤더니(hoya 67mm hmc) 6만원정도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서비스로 주는 필터 빼고 하면 얼마냐고 하니 4만원 달라는 겁니다.

저희가 렌즈랑 바디 가격만 알아가지고 가서 필터 이런거는 가격조사를 못 한 상황에서

그 아저씨가 밑밥을 던진거죠. 그것도 모르고 덥석 물어서 4만원 더 내고, 총 204만원 주고 샀습니다.

집에와서 저는 혹시나 해서 그 필터를 검색해 보니...

공식 수입원에서 파는 가격이 34,000이네요. 참 어이가 없어서.. 생각하면 할 수록 열이 받는겁니다.

서비스 아니고 그냥 4만원에 팔았으면 그래도 그 정도는 이해하려고 했거든요. 광주고(지방이니까)하니까요.

근데 34000원 짜리를 6만원이라고 그러면서, 제가 더 깍아줄수 없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45000원 이야기 하려고 했다네요.

참나.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내일 당장 가서 따지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안 떠오르네요.

조언 좀 부탁할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