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프랑스길을 걸을 예정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파리 인 -> 루르드 -> 생장으로 가려합니다.
순례 전후 일정도 있고 먼저 다녀오신 선배님들의 후기에 따라 일부 짐을 우체국 택배을 보내고 중간중간 마을에서 필요한거 받고 다시 보낼 계획이랍니다.

그런데 계획하다보니 일요일에 생장에 도착하여 월요일에 피레네를 넘게 되었습니다ㅜ

여기서 고민이 생겼는데

1. 생장 우체국 일요일에 열지 않을 것 같은데 월요일에 문여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짐 부치고 피레네 넘어 론세스로 출발하면 너무 늦지요?
(후기보니깐 오전 일찍 출발해도 저녁쯤 도착하던데ㅜ 3월에는 오리송 문열지 않는다고 하고ㅜ 체력은 자신없고ㅜ)

2. 그래서 동키서비스(짐 옮김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피레네만 넘으면 론세스에서 수비리까지는 어떻게든 가서 수비리 우체국을 이용할까 합니다.
그런데 동키서비스도 비수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는 어느분의 후기를 보게 되서 3월에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3. 혹시 안된다고 하면 루르드 우체국에서 팜플로나까지 보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막상 떠나려니 설렘 반, 걱정 반이네요;;
선배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느것이 낫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