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여름과 겨울은 다른 면이 있겠지만 카드니 여행자 수표 이따위(?)는 필요없습니다. 겨울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 먹을 데 가 없다는 것이죠. 현금으로 준비 하세요 . 50불짜리로 열댓개면 충분합니다. 제가 24일 동안(12/17- 1/90안 겨울 카미노에서 쓴 것은 607.48유로입니다. 건투하심시오.

저는 끝나고 여행도 했는데 전부 현금으로...그냥 잠바 안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동전 지갑에 10유로, 20유로씩 넣어서 썼구요...카미노에서는 정말 안전했던 거 같아요. 참, 그런데 아주아에서 만난 한 한국 남자분은 한국서 가져오신 카메라를 잃어버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카미노에서는 대체로 안전하긴 하지만, 그래도 주의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환전할때 적당히 섞어달라고 하면 알아서 해주더군요. 물론 은행 지점에 따라 소액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대충 50유로, 20유로, 10유로 섞어서 가져가면 적당하겠죠?

여행자수표는 단기간여행에서는 비추입니다. 지정된곳이 아님 현금으로 교환시, 수수료도 무시못해요. 무론 안전하기야하겠지요..현금+신용카드... 현금 환전시..소액환도 적절히 가져가세요..1유로짜리 커피마시고 100유로짜리로 내밀면..민망해집니다.

돈은 그냥 주머니에..^^;;
저 같은 경우 카드는 신한은행의 현금카드로 했는데.. 쓸 일이 없었답니다^^;;

제 의견으로는 카드만 믿고 갔다가 여의치 않으면 낭패를 볼수 있으니 최소한 전체 필요금액의 70~80%는 현금으로 휴대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스페인은 아니지만 재작년에 중국 서북지방(실크로드)에 여행갈때 신용카드만 달랑들고 갔는데 이게 동작을 안해서... (베이징에서는 잘 되는데 말이죠) 거의 국제미아 될뻔했거든요.

저도 현금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가져간 현금이 조금 모자란듯 해서 출발하는날 생장에서 현금을 인출했지요. 조그만 마을 사이트나 상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는것은 어려울듯 하고요. 도둑이 거의 없으니 그냥 현금을 가지고 다녀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예비용으로.

전 복대 없이 그냥 지갑에 넣어서 주머니에 찔러넣고 다녔죠. 좀큰 도시에서만 주의를 하면 될거예요.

카미노를 걷는 중에는 위험이 비교적 적어서 저도 800유로를 그냥 현금으로 가져갔습니다. 보관은 복대에 해서 허리에 차고 다녔고요. (트래블메이트 이런 데 가면 허리에 차거나 목에 거는 걸 주고요. 등산장비점에도 팔거에요)목욕하고 그럴때도 반드시 들고 다녔씁니다. 하루에 쓸 돈만 작은 지갑에 별도로 넣어서 휴대했어요.
레온이나, 부르고스, 아스토르가 같이 좀 큰 도시에는 여러 은행이나 현금지급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작은 마을도 많더군요. 여행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