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들어왔네요.
프로페시아 먹다가(1~2년) 너무 비싸서 프로스카로 바꾸어서 (3~4년) 복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몇 년 동안 정수리 부분은 확실히 효과가 있어서 숱이 많아졌는데, 오래되니 효과는 좀 덜 한 것 같습니다. 엠자 부위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고, 현재는 전체적으로 유지시키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빨리 신약이 나와야 할텐데.... (인간 복제까지 얘기 나오는 마당에 왜 탈모약은 안나오는지ㅠ.ㅠ)

저 같은 경우는 부작용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결혼한지 7년차인데 성생활에 지장있었던 적은 없구요, 특별히 몸이 피곤한지는 모르겠고.... 다만 1,2년 전에 보노겐이라는 홈쇼핑 선전하는 약을 바른 후 머리에 피부염이 생겼는데, 그게 낫지 않고 계속 재발되어 고생은 하고 있습니다. 그게 보노겐 때문인지 프로스카 장기 복용 때문으로 인한 체질 변화인지는 모르겠지만요.(애써 정수리 득모했는데, 피부염 때문에 많이 빠져 무지 속상합니다..)

티비에 나오는 유명 샴푸들은 사용했지만, 전혀 효과는 없구요, 미녹시딜은 몇 달 사용했는데 피부염이 심해져서 결국 포기했습니다.(피부염의 원인은 다섯 군데나 다녔는데 병원에서도 모른다네요...)

아참!! 약 복용 전에 군 제대 이후 신문 광고 보고, 너무 걱정되어서 모발관리 센터(정확한 상호는 기억안나지만, 당시 강남에 위치하고 지금도 유명한 곳입니다.)도 한 동안 다녀봤습니다. (그 당시 돈으로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서... 부모님께 너무너무 죄송함을 무릅쓰고~) 하지만, 효과도 못봤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다니는 것도 힘들더군요. 가는 시간과 시술시간 포함하면 세 시간 정도였으니까요... 검증되지 않은 고가의 방법은 별로 인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처럼 건강관리 잘해서 몸 상태 잘 만들고, 계속 약먹으면서 악화는 막을려구요...조만간 레이져 이용하는 (홈쇼핑에 나왔던) 기구를 구입해 볼까 하지만, 아직 검증이 안되었으니 좀 기다렸다 반응 보고 구입하렵니다.
이러다보면 약 개발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한방쪽을 좀 알아볼 예정이고, 그래도 안되면 모발이식 받고 나이들때까지 버틸려구요~~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제 경험담 한 번 올려봤네요~~ 관리자님 말씀처럼 꾸준히 관리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게 중요할 것 같군요....모두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