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베드버그 안물리고 무사히 여정(10-11월)을 마쳤습니다만 진짜 배드버그 물리신분들도 봤고, 진드기에 물리셔서(옷입지 않은 부분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금방 괜찮아지시는 분들도 봤어요 그래도 여름보단 확실히 덜한듯해요

카르민님 말대로 체력은 걷다보면 정말 좋아지긴 하는데, 허리를 수술하셨다니 좀 염려가 되기는 하네요.
등산화 잘 준비하시고, 배낭 무게 확 줄이시고, 욕심 부리지 않고 페이쓰 조절 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중간에 쉴 곳이 마땅히 않은 몇몇 구간들(피레네도 그렇고..)은 패스하셔야 할 것 같구요.
그리고 베드벅은 정말 복불복! 물리는 것도 가려운 정도도 복불복이예요. 알레르기있는 체질이 고생을 하는듯.

작년 5월말에 포루투갈길 다녀왔는데 베드벅은 없었어요. 사람이 별루 없어서 그런지..

카르민님 답변 감사합니다.^^ 은근히 힘이 납니다.^^

그리고체력은.... 걷다보면 정말로 좋아집니다.... 진심으로 좋아져요....

걷는양은 하루에 4km 를 걸어도되고 많이 걸어도되고 본인 체력에 따라 다 다릅니다 조금걷는다고 알베르게에서 안받아 주는것도 아니구요 (정말 곧곧마다 알베르게가 있습니다...) 첫날 피레네산맥이 부담되실것 같은데 건너뛰시고 하시는방법도 있구요... 베드벅... 나 더러워서 걸리는게 아니라 전날 침대쓰던사람 내 윗침대 사람 내 근처 사람 등등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요.... 그리고 현지 가서 보니 60%는 안물리더라구요
증상도 각각 다 달라서.

하루걷는양을 조절하시면 체력적으로 아무문제없다고 봅니다. 걷다보면 익숙해지고 꼭 스틱가지고가셔서 항상 이용하시구요. 베드벅스는 똑같이 같은방에 자도 물리는 사람도 있고, 안물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인의 면역력이 젤 중요한것같구요 스프레이사서 뿌리고 다니시면될듯해요 전 햇볕있는날은 항상 뭐든지 햇빛에 말렸습니다. 침낭도 그랬고, 일광소독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