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친구가 추천해 줬던 샴푸를 다 써서..

새로운 샴푸를 사야하는 타이밍에..

지방으로 발령을 받아 버려서..

마트에 가서 헤드&숄더 하는 샴푸를 샀습니다..

(양도 더럽게 많더군요.. 지긋지긋..)

문제는 이 샴푸를 쓰면서 좀 머리가 가려워 지는 거 같은 기분이 들더니..

어느날엔가 부턴 머리 뒷통수에 뽀루지가 나서..

꼭 여드름 생긴것처럼.. 가렵기도 하고.. 그래서 긁다가 상처가 생기는거 같고..

전체적으로 두피가 좀 망가지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샴푸를 바꿔 보려고.. 마트에 다시 갓더니..

딱히 어떤걸 써야 할 지 모르겠어서.. 언젠가 들은 기억이 있는 엘지의 리엔 이라는 샴푸를 샀습니다..

좀 괜찮아 지겠거니.. 했더만..

더 심해지는 건지.. 아님 그대론지.. 여전히 가렵고 뭐가 나고 그렇습니다..
심지어 엇그제 미용실을 갔더니..

탈모가 시작된거 같아요.. 관리 하셔야 겠는데요.. 그러더군요..

심장이 멎어버리는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여기 와서 일단 가장 급한게 샴푸라고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던 중에..

많이 알게 되었어요..

댕기머리, 리바이보젠, 레비포스, 모발력, 닥터모, 트리코민, 미세샴푸, 미모샴푸... 등등..

여러 분들의 평가가 정말 많이 얽히더군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어떤 제품이 맞는다는 정확한 공식은 없겠지만..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떤 샴푸를 쓰는게 좋을까요..?

미세샴푸 같은 순한 샴푸로 일단 두피를 가라앉히고 보는게 좋을까요..?

아님 탈모에 효과가 좋다는 리바이보젠이나 트리코민, 댕기머리 같은걸 쓰는게 좋을까요..?

제가 샴푸에 디어서.. 걱정이되네요..
참고로 어렸을 때 부터 머리카락이 가는 편이었지만 건강했고.. 이마가 넓은 편이었지만.. 가족력은 없습니다..

담배는 끊은지 4개월 지났고.. 술은한달에 한두번 정도 마십니다..

유산소와 근육운동을 포함한 운동은 주 3~4회 이상 꾸준히 하고 있구요..

다만.. 좀 늦게 자고, 일하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오래 씁니다..
이 곳에서 얻은 정보도 그렇고.. 뭐가 문젠지.. 딱히 알수가 없네요...

가장 의심되는 건 샴푸인데.. 가려움증이 생기고 나서 부터 두피가 많이 약해졌고.. 그게 원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만 가지고 있네요..

많은 분들이 여러 케이스를 직 간접적으로 경험하셨을 거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샴푸 추천도 꼭 부탁드립니다..
징그럽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들 건강한 고민에서 해방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