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사진 올렸던 사람입니다.
25살 남자, 정수리 탈모, 친-외할아버지 대 까지는 탈모 없음그 동안 병원에 네 ~ 다섯 군데 갔다 왔죠...
한 곳은 염증성, 한 곳은 남성형, 한 곳은 유전, 한 곳은 스트레스성...
의사들마다 답이 다 다르더군요... 정말 골고루 진단 내리시더군요...솔직히 염증은 별로 없고... 빠진 형태는 o형 탈모... 배게에 떨어지는 것은 별로 없고...
두피 진단기로 보면 한 모공에 두세개씩 머리가 낳아 있긴한데... 머리는 비어 보이고...
모공이 사라진걸 까요...
아니면 숱이 별로 없는데 전체적으로 머리가 얇아져서 그런걸까요....머리 감고 털때 다 합하면 30~50개 정도(큰 욕조막아 놓고 세어보거든요...)
빠진 머리카락에는 솜털은 거의 없는데 전체 평균 머리 기장보다 짧은 머리카락들이 절반 정도 섞여 있죠....
올 여름부터 알게모르게 꾸준히 빠진듯해요...머리 인위적으로 뽑아보면 많이 뽑히지 않아요... 솔직히 머리 털어봐도 많이 빠지지는 않거든요
염증성 탈모라 말한 의사선생님이 몇번 뽑아보더니 유전이나 남성형이면 쉽게 뽑혀야 되는데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그러구요.스트레스라 말한 사람은 자율신경체크 기계가지고 스트레스 검사 한건데 스트레스 수치가 최고치라고 하더군요...
근데 전 스트레스 별로 안 받는 것 같거든요... 게다가 스트레스성이면 원형탈모가 생겨야 되는데 전 정수리 탈모...유일한 가족력은...
어머니가 30대에 새로 이사올 집 지을때 건설업체가 부도나서 신경 많이 쓰셨을때 머리가 한움큼씩 빠졌다 그러시네요...
근데 전 그정도로 빠지지는 않고 올해에 꾸준히 빠진 듯 해요...
외할아버지는 19살때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졌는데 다시 나셨다고 위로조로 말씀해 주시더군요...그래도 진단이 두개 겹친 남성형 탈모(유전) 쪽으로 맘이 기울어 오늘 프로페시아 사서 방금 먹었어요...
찝찝한건... 의사선생님 한분은 약보다는 샴푸 같은걸 써보지 않겠냐고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고 그러고 부작용을 강조하시면서 겁주더라구요....
다른 분은 아직은 이른 것 같지만 원하면 처방해 주겠다. 부작용 거의 없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한달뒤에 보자 하시더군요

이왕 먹은거지만 좀 걸리는건 만약 스트레스 성인데 프로페시아 먹은거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네요...
부작용도 걱정되고... 하지만 머리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먹는게 낳을 것 같아 복용 해버렸네요...

만약 스트레스성인데 프페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가능성 거의 없는 거겠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때문 일 수도 있다고 믿고 싶네요 ^^ 뭐 시간이 지나고 복구가 어느 정도되면 약을 잠깐 끊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스트레스 때문이였다면 안 빠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