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낭 구매했어여~ 답글 감사해요~

침낭을 해도 물립니다..전 첨에 좀 더워서 지퍼열고 자다가 물렸음..집에 오니 엄마가 물린거 보시더니 지금 몽땅 돌리고 계심..ㅋㅋ 좀 얇은거 해도 사람이 알베에 있으니 별로 춥진 않았음 체온이 무섭더군요..겨울이 되서 알베에 사람없으면 좀 추울거 같어요..

침낭은 필수!!!! 입니다! 물론 담요를 제공하긴 하지만 위에 적으신 불들 말씀대로 청결상태가 그리 nice 하지 않거든요~ 평균 고도가 있기 때문에 9-10월에 걸은 저도 아침 저녁엔 무척 추웠습니다~ 반드시 겨울용으로 준비하세요~ ^^

계절상관없이 침낭 필수인거같아요 간혹 담요 없는곳도 있고요 있어도 상태가영... 보시면 그냥 쓰시기 찜찜하실겁니다. 게다가 베드벅은....어차피 실내에 있으니 크게 계절을 안타리라 생각되는....물론 짐을 최대한 줄이셔야되지만 침낭은 챙겨가세요 저는 가을에 갔음에도 안챙겨가서 고생 많이했네요 레온에서 결국 새침낭을 샀다는...

버드백이 빈대였군여. 추운 겨울 순례자도 별로 없어서 빈대들이 다 저한테 달려들겠군요. ㅠ.ㅠ

짧게 말씀드리면, 침낭은 고민할 필요없이 필수품인것 같습니다..^^

베드벅(Bedbug)은 우리말로 빈대라고 하며 직경 5mm정도의 납작하고 둥근 흡혈곤충으로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빈대가 있는 침대에 자며 물리지 않을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겨울 까미노는 경험이 없지만, 침낭은 필요 할 것입니다. 제법 쌀쌀한 가을인데도 담요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숙소도 많았고 담요를 제공하더라도 많은 순례자들이 위생상 자기 침낭만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