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글을 남겨야 하는지.. 고민하다.. 결국 이곳에 글을 남깁니당...어제 처음으로 병원이라는 곳에 갔습니다.탈모는 직장을 옮기면서부터 시작되었고 이직후 환경의 변화로 인한 탈모라고 혼자 생각했었습니다.1. 엄청난(모두들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시겠지만) 스트레스와2. 갑작스런 체중증가(30kg 가량 증가되었네요.. 휴..)3. 어깨뭉침 및 뒷목의 뻐근함...4. 운동부족(이른 출근시간과 늦은 퇴근.. )5. 잦은 음주(원래 술 담배를 좋아했지만 더 늘었습니다... 휴..) 우여곡절 끝에 결혼도 하였고작년에는 이쁜 아들도 얻었습니다.며칠전마눌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만약 xx이가 커서 왜 아빠는 대머리야? 라고 물었을때, 그리고 이 아이 친구들이 너네 아부지는 대머리...라고 놀리면우리 xx이가 충격을 받겠지?뭐 이딴식의 이야기를 하다그래.. 병원가보자 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정수리부터 이마까지... 머리카락이 거의 없습니다.사진을 찍으면옛날 일본 무사처럼 나오더라구요..그래도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지만 은근히 신경은 쓰이더라구요..병원에서남성형 탈모와 원형 탈모가 같이 온 듯 하다...한번 해 봅시다.. 라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삼푸와 카필러스 및 여러가지 약을 처방 받고클리닉에서 치료받고 주사도 여러방 맞고 왔습니다.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해 봐야겠죠? ^^바글바글한 머리카락 사진 올리는 그때를 기다리며.. 화이팅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