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저를 포함해 셋이서 친한 무리가 있어요. 그 중 제가 얘기하려는 한명을 a 다른 한명을 b 라고 하겠습니다. 대학생이고 지금 방학기간인데 a가 자꾸 놀러가자고 하네요. 저는 a 때문에 놀러가기 싫어서 요래 조래 안된다고 바쁘다고 다음에 가자 그래도 제 맘을 모르는 b는 당일치기라도 가자고 그러고요. 제가 a와 같이 가기 싫은 이유는 성격이 좀 안맞는 거 같아요. a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착하고 좋은 친구에요. 근데저도 걔도 둘 다 자기주장이 강해요. 그래서 저는제가 b라는 친구랑 잘 놀고 있는데 a라는 친구가 끼면 두려워요 분위기를 자기가 주도하고 제가 주도권을 잃을까봐. 예전에도 여행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걔가 몇가지 자기 위주로 주도하더군요. 이친구가 호언장담을 잘해서 저는 이친구 말을 따르기가 싫어요. 다른 사람이 충고했는데도 안고쳐지는것 같고.. 그래도 이친구가 저를 생각해주는 것이 있고 저의 의사도 물어보는데 제가 계속 주도하면 이친구가 불편해 할거 같아서요. 또 한번은 이친구가 블루베리와플 맛집을 알아냈다며 먹으러 가자고 한적이 있는데 저는 그집이 매우 맛없다고 들었어요. 근데 저는 해외에 갔다 온 후로 이친구들이랑 많이 어울린적이 없어서 맞춰주려고 따라갔거든요. 제가 이런식으로 마지못해 대하는 부분도 좀 있어요. 자꾸 부딪히니까 사주를 본적이 있는데 b는 저와 a와 잘맞는데 a와 저는 좀 많이 안좋데요. 이 친구들 잃기는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계속 답답해요. 대 놓고 얘기하자니 적이될거같고.. ㅠㅠㅠ 이런 친구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정말 잘해주고 좋은 친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