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저희 구두 사서 4월25일에 받아 한달을 신었는데 바닥이 갈라졌답니다.
21700원짜리 구두입니다.

내딴에는 뭐 싸우기도 싫고 한달신고 판매자잘못이라며 전화하는 사람이면 오죽진상이겠냐 싶어
어차피 수선맡겨도 왕복택배비 5000원부담해야 하고 수선실비도 들어가니
그정도 돈 받고새제품 보내 줄라고
(원가 13천원하는 중국산 제품 바닥이 갈라졌는데 그걸 수선맡기기도 그렇잖아요)
하나팔면 이것저것 제하면 4천원남습니다. 남은돈 온전히 뱉어서 새제품 보내줄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얘기 하니 제품하자인데 한달을 신고 바닥이 갈라졌으면 제품하자인데 왜 내가 택배비를 내냐고불같이 노발대발하더군요
나도 더이상 좋은 마음 안들어서 그럼 저희쪽에서도 뭐 더 해드릴 말씀없다고 하니
옥션측에 얘기 해야 겠다며 노발대발 씩씩대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아줌마 말이 오천원짜리 만원짜리 제품도 아닌데 (이만원짜리 제품이죠 ㅡ,.ㅡ) 이렇게 되면 팔면 그만이냐고 하더군요..

옥션에서 그리하여 긴급알리미가 떴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 보니 품목별 품질보증기간이 있다는데 뭐 얼만큼인지도 모르겠구요
이거 택배비 제가 내야 하나요? 수선도 다 제가 해줘야 하나요?

한달신고 바닥 갈라진거 제품하자 맞는건가요? 젠장.....
그 신발신고(3cm굽으로 다들 편하다며 상품평 있고..오죽하면 할머니 신발같다는 얘기도 있는 편안한 신발입니다)
어디에 걸려 넘어졌는지 아님 돌바닥에 찍혔는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한달을 신었는데요...
이거 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