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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산티아고 순례길 괜찮을까요?

9월초 산티아고 순례길 괜찮을까요?

하예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 9월초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2주에서 길면 3주정도 걸었으면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대략적인 생각으로는 레온에서 부터 시작하여 2주정도 코스를 마무리 지은 후, 포르투갈로 넘어가 관광을 하고 영국을 통해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고자 하는데요..

궁금한 사항이 몇가지 있어 정리해보았습니다. ㅠ

1. 보통 3월말에서 4월말 사이에 많이 가시던데.. 9월초에 가는것도 날씨가 괜찮겠죠? 7,8월은 경험상 스페인이 상당히 더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9월초가 아니라면 9월 중순도 생각중입니다.

2. 빌바오를 꼭 가고 싶어서 질문을 올렸더니 북의길로 가라고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근데 이 북의 길 즉 바스크쪽으로 가는것은 ETA의 위험도 있고 치안이 일반적인 순례길보다 위험하다고 들어서 고민이 되네요.. 혹시 북의길을 갔다오신분들 치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크게 2가지가 궁금한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

  • 꽃짱아

    답변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계획잡기가 수월해졌네요 ㅎ 감사합니다 ^^

  • 여신

    9월에만 두번 다녀왔어요, 한번은 프랑스길, 한번은 북쪽길, 북쪽길은 작년 9월입니다.
    9월에도 사람 많은 편이지만(프랑스길 기준),
    출발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 9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교차가 있긴 해도 9월이 걷기 좋았습니다.
    날씨는 9월 중순까지는 한낮에도 무지 더웠구요. 9월 말부터 조금씩 쌀쌀해집니다. 비오면 춥구요.(북쪽길 기준)
    북쪽길에서 짧게 걸으실꺼면 빌바오에서 시작하시는 것도 괜찮고,
    북쪽

  • 봄나

    가을에도 많이 갑니다.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은 여름이지만 휴가철이어서 그런것이고, 봄, 가을이 걷기 좋은 시기거든요.

    팜플로냐 쯤에서 버스타고 빌바오에 들렀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 빛나라

    날씨는 걷기엔 딱 좋을 것 같지만, 일교차가 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0월 중순~11월 카미노 갔었을 땐 비오거나, 아침 저녁으로는 좀 쌀쌀했지만 낮에는 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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