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요즘 힘이드는지,회사에서도 매일 야근을 하느라
집에도 자주 못들어왔었는데,, 앞쪽..머리들이 탈모가 너무 진행이 되서 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같아요.
남편도 자꾸 탈모 때문에도 신경쓰이는데 요즘 회사에서도 안좋은일들이
많이생겨서 이거저거 신경쓰다보니 아무래도.. 탈모가 ..더심하게 진행되는거같아요.
결혼하기전엔 정말 탈모라고는 생각조차도 ; 안했었는데 나이를 들어서 그런가요 ~?
걱정이 크네요. 탈모에 좋은 약이나, 좋은음식도 먹어보고 탈모샴푸등 두피관리도 받았고
다해봤는데 소용도없었구요. 어떻게 하면 고쳐질지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제친구 시아버지얘기를 우연히 들었어요. 친구 시아버지께서도 탈모때문에 고생이 많으셔서
모발이식을 해주셨다는얘기를 들었어요, 그때 모발이식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된 계기가 된거같아요 .
모발이식 알아보니까 비용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그래도 이것 저것 안되는거 다해볼바엔.
확실하는게 낫다고 생각을 했죠. 저희집이 분당쪽인데요, 정말 잘하는 모발이식병원을 추천받고
압구정에 있는 모발이식병원에 다녀왔어요. 원장선생님께서
자세히 상담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궁금하고 모르는게 너무많아서 아정말
시간가는지도 모르게 상담 그렇게 오래받은적은 처음이네요 ;
모발이식을할때 뒷통수에서 머리카락을 떼어내는걸 상담하면서 알았네요 아그럼 흉터도 남을까 하고걱정을했었는데..
남편이 좀 두피도 약간 지루성피부염을 가지고 있어서 걱정이 컸거든요..
어쨌든 .. 흠 수술당일이 왔어요.
남편도 좀 약간 긴장한 눈빛이 보여지더라구요. 저도 걱정이 많았지만~
잘될거라 믿고 드디어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밖에서 전기다리고,
수술시간이 정말 오래기다리더라구요 .아침에 수술해서 뭐 점심에 나왔네요~
힘들었을 저희남편을 생각하면 ...휴~ 그래도 다행히 수술 잘마치고온거같아서 안심이됬어요
저희남편은 3000모 정도 심은거같아요, 그래서 정말 시간이 오래걸렸나봐요
그리고 집에와서 엎드려서 남편을 재웠어요.
수술이끝나고
3일째, 병원에 가서 경과를 보고 샴푸를 해주시고 왔어요. 원장선생님께서 잘됬다고 해주셔서 아 그때서야
안도가..놓여진거같아요 머리도 잘심어졌구요 ^^
4일째, 뒷통수가 아무렇지 않다가 감각이 돌아오는지 땡기는 느낌이 든다고 했었구요~ ..
10일정도..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이식부위에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생겼어요 ~
그리고 2주째, 이식부위 딱지를 제거하고 이식한 모발들이 함께 빠지기 시작했어요
이때 정말 막 빠져서 걱정해서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딱지제거 시작할때부터 수술후 한달정도 까지 이식모가 빠진다고
수술후에 4개월정도부터 다시 모발이 자라나는데 그게 평생모발이 되니 걱정하시지말라고 해주셨어요.
아무쪼록,,정말 힘든 모발이식 경험을한거같고요,, 지금까지 잘참고 잘 따라와준 우리 신랑 너무 대단하네요..
정말 탈모때문에 스트레스받았던 우리남편~ 이제 시간이지나서 자연스러워진 모발들 보면서 자신감도 갖고 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었으면 하는 이마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