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탈모가 시작됐는데 그 때는 탈모인줄도 모르고 그러려니 했는데...

고3되서야 서서히 머리가 휑한 걸 알게 되었고..그제서야 지루성 탈모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필 재수없게 재수까지 하게 되어 완전 피크를 달리다가...

프로페시아+검은 깨로 잃어버렸던 머리숱 60%정도는 되찾았죠...

그리고 대학붙고 군대(상근)을 먼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지금도 복무중이고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근데 훈련소 5주동안 살이 14kg빠지고 샴푸는 못쓰게 하고

그렇다고 비누로는 못 감고 매일 맨물로 감으니까 그 되찾았던 60%는 도로 다 빠졌습니다ㅠ.ㅠ

이거 억울한데 말도 못하고 서럽네요..ㅠ.ㅠ

근데 어쩌다가 2달 전에 절에 스님이 환약을 지어줬습니다..그 환약 먹고..

매일 콩,팥으로 삶아 우려낸 물로 머리 감으니까 머리 빠지는 양도 확 줄고 두피가

굉장히 안정이 되었습니다....그리고 자던 중에 머리 긁던 습관도 굉장히 줄어든 것 같구요...

근데 이미 너무 많이 빠진 상태이고 다시 예전처럼 머리가 더 나지는 않습니다....

아직 대학은 등록만 해 놓은 상태고 이제 들어가면 신입생인데 나이는 많고 머리숱은 없고...

게다가 저는 키까지 작습니다...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갑갑하네요...

대학 갈 날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너무 두렵네요....

결론은...지루성 두피인데 지루성 두피는 많이 완화된 상태인데..모발이식 가능한지요...

그리고 머리가 정말 많이 빠졌는데 가능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