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더걱정요 고지대라서요

산을 오르는게 아니에요ㅎㅎㅎ
훈련도 안거친 일반인은 육체적으로 오를 수도 없고, 거금이 없어도 오를 수가 없고, 인력이나 장비가 없어서 오르고 싶어도 못오릅니다.
등산이랑 트래킹이랑은 다른거에요~
트래킹은 그냥 길따라 걷는 겁니다.
다만 네팔이라 지대가 높을 뿐이죠^^;

근데 동료분과 꼭 같이 갔다고 해서 모든 스케쥴을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몇년전에 혼자 제주도 갔다가 중간에 사고로 발목 살짝 삐긋해서 한라산 등반에 실패했거든요... 차선책으로 오름투어를 하는데,다랑쉬였나? 오름 오르는데, 거기서 남자분을 만났는데, 그분도 여행중에 발목을 삐끗하셨더라구요. 일행은 먼저 내려가는 중이라고..저는 그분과 애기하며 오름에 내려왔고, 내려오니 그분 일행분들이 쉬고 계시더라구요... 나쁘지는 않은것 같았어요

저도 그래서 고민입니다ㅋㅋ

생각의 차이지만, 경치만 보고왔을때 그때는 좋아도,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구요... 아직은 도전을 더 해볼 시기라 생각하기에, 차근차근 준비해 볼려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안나푸르나 이런데 오르다 죽는건아닌가여 두렵네여.등산경험전무해서요

산이 없는 유럽인들중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에 와봤다는 사람도 만났어요. 것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올라오더군요. 히말라야산맥 보는 건 포카라 안가고 카트만두 근교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당일로 가도 되고, 둘리켈의 호텔에서 숙박해도 됩니다. 무조건 산에 올라가야 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셔도 됩니다. 비행기 타고 히말라야 산맥 투워도 좋습니다.

작년에 본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보았을때 전체적으로도 여운이 남지만, 히말라야장면 보고 꼭 한번은 가보고 싶더라구요...살면서 등산 일년에 1-2번할까 말까인데.....표를 끊었놨는데 걱정이 좀 되네요..ㅋㅋ

네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등산취미인 남자는 별로 였을 정도로 산이 힘들게만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산에 간다면 내가 버틸 수 있을 까 걱정부터 앞서고.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간접적으로 만나는 히말라야에 대한 동경같은게 생겼어요. 인도에도 몇 달 있아봤지만 사람보다 자연에서 얻는 감동은 비할 바가 아닌것 같아서요.
전 10월 네팔트레킹 갈 예정인데 가서 다 내려 놓고 있다 오는게 목표 입니다..
좋은 동기가 생기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