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치아교정에 대해 질문을 드리려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넋두리라고 해야하나....

교정은 큰 문제 없이 예정보다 일찍 끝냈습니다.
지금은 유지장치로 치아를 붙잡아두고 있는 상태이구요.

치과에서는 잘때만 꼭 장치를 하고 활동할때는 굳이 끼지 않아도 된다고하지만,
나이먹고 한 교정이라서 방심한 사이예전 치아상태로 돌아가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때문에
되도록이면 일상생활시에도 유지장치를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브라켓을 달고 있을때보다 훨씬 불편하답니다.
매일같이 장치를 하고 있으려니 음식을 먹을땐 빼야하고, 양치하고 다시 끼우고 하는 작업이 번거롭네요.
게다가 브라켓을 하고 있을때보다 발음이 안되어서 업무에 방해가 되네요. 이 점 때문에 특히 힘듭니다.
또박또박 발음을 한다고 하는데도 상대는 잘 못알아들어요 ㅋㅋㅋ 이런 덴장,
그래서 천천히 한글자씩 다시 말해주면 그제서야 알아듣습니다.

그렇다고 유지장치를 안할수도 없고,..
브라켓을 뗄 당시만 해도 불행 끝, 행복시작일줄만 알았는데저의 큰 착각이였습니다.!!

유지장치.... 저에겐 필요악이네요. 유지장치를 하고 계신 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