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대학에서 학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고, 지금 현재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나와 있습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부전공했는데, 대학원을 영문학이나 비교문학 쪽으로 그리고 가능하면 미국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일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아무래도 영어실력이네요. 말이 영문학 부전공이지 제가 영어, 특히 스피킹이 정말 안됩니다. 발음도 엉망이고요. 문학이니까 언어가 정말 핵심인데요...ㅠㅠ

영문과 대학원에서 유학하고 계신 분들 계시다면, 구체적으로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영문학과 대학원 수업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제가 영어 점수가 09년 1월에 Toefl ibt 105점이었는데, 부끄럽지만 스피킹은 절반(그러니까 15점) 겨우 넘기는 정도였거든요... 교환학생을 한 학기 한 지금 그렇게 늘었나 생각해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고요.

여기 교환학생 와서 영문과 과목으로 200 레벨 수업들(그러니까 구분상으로 학사 2학년용 수업들)을 들었는데, 스피킹은 겨우겨우 수업시간에 발언 하는 정도였고, 리딩 리스닝은 수업 따라가는 데 힘들지 않은 정도, 라이팅이 그나마 제일 나아서 그걸로 발표 망한 거 메꾼 듯한.. 그런 상태입니다. 제 영어가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 건지요?

그리고 이 상태에서 영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어학 연수나 언어 코스를 밟는다고 할 때) 어느 정도 해야 대학원 공부가 가능해질까요?
부디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