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 때문에 몇번이나 질문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ㅋㅋ

벌써 지방이식한지 거진 한달이 다 되어 가고 있네요~

일단 제가 지방이식을 하며 느낀점은!첫째. 얼굴 붓기는 2주정도 15~20일 정도 되야 조금씩 윤곽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2주정도(15일 이후)는 정말 인내하시고 기다리세요
그 전에 아바타 모습은 이제 찾아볼래야 볼수도 없고, 특히 걱정했던 이마는 서서히 하루가 다르게 빠지고 있어요
2차때 이마를 안맞으려 했는데, 조금은 다시 맞고 싶을정도로 위에서부터 천천히 가라앉고(?) 있답니다

둘때. 이마쪽과 관자놀이 지방을 맞아서 처음에 편두통이 장난 아니었지만 조금씩 줄여들며 아예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정말 매일 약을 먹을 정도로 한 일주일은 아팠는데, 다른 분들께서 조금만 더 기다리며 참아보라고 하시기에 그랬더니
두통은 싹 가시더라구요 ^^

셋째. 허벅지 통증 역시 2주정도는 불편했지만 이제는 씻은듯이 안아파요~
전 압박붕대를 구입해서 거의 15일정도는 칭칭 감고 다녔어요~ 일어날때, 앉을때, 갑자기 다리를 움직일때, 감은 부분
통증은 심하지만, 감고 있어야지 걸을때 살이 떨리지 않아서 아프지 않아요
10일 이후부터는 레깅스나 바지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아 붕대를 감지 않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전혀 안아프네요
멍 역시 붕대를 계속 감고 있었더니 거의 들지도 않았어요
다만, 지방이식 한 구멍을 뚫은 상처가 언제 없어질지 걱정되네요~

넷째. 지금 현재의 고민인데요 ㅠㅠ 이마쪽 지방을 넣으면서 두피쪽에도 주사를 맞은걸로 알고 있어요~
이마와 머리카락 경계선 쪽에도 주사 구멍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현재 두피 반 이상이 감각이 무뎌졌답니다
머리가 간지러워서 앞쪽 두피를 살짝 긁었더니 갑자기 머리 정중앙 부위가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듯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간지러운 부분에 두피가 무감각 해져서 나타난 증상 같아요ㅡㅡ..콕콕 찔러도 감각이 다른곳과 다르네요
지방이식.... 하나가 괜찮아지면 하나가 말썽이고 정말..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예요두피 무감각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ㅠㅠ

솔직히 병원에 문의해봐도 기다리라는 대답밖에는 돌아오는게 없어요~ 당연히 병원쪽에서는 수술 후유증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싶을테니까요~ 그래서 여기다가 또 질문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