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살입니다.
외가쪽에 탈모가 있으셨고 제가 원래는 머리숯이 엄청 많은 곱슬머리였는데
직장다니면서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약 1~2년전쯤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워낙 곱슬이라 정수리 탈모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정수리쪽의 머리는 물론 윗머리부터
앞머리까지 머리카락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느낄떄쯤에 병원을 찾아서 프로페시아를
처방받아 현재 3개월정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3개월정도 먹으면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 처음보다 오히려
머리가 더 휑해진 것 같고 별 효과가 없다라는 생각뿐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오래 복용해야 한다고 하니까 꾸준히 먹어보려고 하기는 하는데 효과가 만일
나타난다면 머리카락이 굵어진다거나 아니면 머리카락이 다시 생길 수도 있는 건가요?
지금 곱슬이라서 그렇지 머리 짧게 자르면 정말 답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가 많이 진행이 된 듯 해서 몇십년 약을 먹느니 머리를 심는 선택을 해야 하는건가도
고민이 됩니다.
좀 알려주세요 ㅠㅠ

아 그리고 피부과에서 크러벤액이라는 것을 처방받았는데 이건 효과가 뭔가요?
그리고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 설명을 못들었네요. 바르는 방법도 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프로페시아 가격이 오래 먹기에는 좀 부담이 되서 그런데 좀 저렴한 약이 있나요?
만일 있다면 가격대는 어떻게 되는지와의사한테 처방해달라고 하면 해주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