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탈모로 무지 고민하고 있는데.. 29살의.. 대학원생입니다..
저번에도 몇번 여기가 글쓰고 해서... 말했는데..
탈모로 고민한지는.. 12년이나 됐어요.. 고1때부터 빠졌으니까요..

현재..제 탈모는 M자 진행형입니다..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어요... 앞에 10cm 자크기에 부분가발을 하고 있는데..
점점... 올라가다 보니깐.. 이제... 부분가발로 커버하기도.. 조금은.. 힘드네요..

정수리쪽은.. 점점 힘이 없어져서..
머리 감으면.. 훤합니다...ㅡㅜ 가르마는..탈수가 없죠.... 숯이 없고...훤하니까요...

근데..제가..
담달에.. 수술을 하려고 맘 먹었는데요... 막상 수술하려고 하니깐.. 이래저래..걱정이 많이 되네요..
수술을 하면.. 앞 M자 부분에 2500-3000개 정도 할건데...
문제는.. 앞을 하면 ... 정수리쪽은 어떻게 해야 되나..싶더라구요..

현재.. 탈모 진행 상태로 봐서는(하루.. 머리카락이 100개는 빠짐)... 머지 않아..정수리쪽도 휑할거 같은데...
이거.. 수술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아니면..그냥.. 속 편하게.. 뚜껑 가발을 써야 될지...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솔직히..가발하면.. 수술보다는.. 스타일은 잘 나오지요...가격도 싸고...
가발은.. 제가.. 부분가발이지만...4년이상 써왔기 때문에..관리하는데는..자신은 있어요..

문제가...있다면...
여러분 생각을 해보세요...이마에.. 머리에..접착제.. 본드를 붙인다고.... 뭐..한두번이야... 그렇다 치지만..
그것을.. 앞으로..몇년이나?? 적어도..쓴다면...전..10년은.. 써야 될텐데....
가발 한지..4년이 넘어서 그런지.. 지금은..앞이마에..본드를 붙일때면...
아주 끔찍합니다...물론 인체용 접착제지만....
답이 안나옵니다.. 당췌 어떻게 결정을 할지...ㅡ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현재는..스스로 쇼브를 본것은...
수술을 하고... 나중에 정수리쪽 빠지면.. 그때는..흑채를 쓰자..입니다....ㅋㅋ

제.. 결정이.. 어떤가요?? 님들이라면..어떻게 하시겠어요??
현재.. 아침 저녁...콩가루.. 우유에다 말아서..열심히 먹습니다... 술담배 절대 안하구요..
과자.. 빵... 설탕음식..절대 안먹구요... 배고프면.. 녹차 마시고.. 공복기에...호두 먹습니다...
나름대로..최선은 다하지만..
최선을 다해도...제 능력밖에 일인가봐요.. 탈모는....^^

그래도..포기하지않고.. 노력은 해보려구요...

참..약도..지금도 먹고 있어요.. 한 5년 됐지요.. 근데.. 약발이...ㅡㅜ